[상하이(중국)=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AI(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18을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개최한다. 올해로 3회 째인 화웨이 커넥트는 글로벌 ICT 리더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화웨이와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사들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장(SWEECC and Expo Center)에서 열린다.

1500개 기업과 2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화웨이 커넥트 2018에는 2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발표가 마련돼 있는데 키노트 스피치 (기조연설)에서는 AI와 AI가 바꿀 미래를 집중적으로 발표한다. 

10일 오전 에릭 쉬 화웨이 순환 CEO는 화웨이의 풀스택 AI솔루션과 AI 칩셋, 그리고 통합 개발 프레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난 IFA 2018에서 차세대 스마트폰에 쓰일 온디바이스 듀얼NPU 기린980을 선보인 적 있다. 또한 에릭 쉬 순환 CEO는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한 ICT 생태계 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CEO가 화웨이 커넥트 2018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CEO가 화웨이 커넥트 2018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사진/백연식 기자)

둘째 날인 11일 오전에는 윌리엄 쉬 화웨이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가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화웨이의 플랫폼에 대해 소개한다. 다양한 생태계와 AI의 결합이 비즈니스 성공을 이끄는 방법에 관한 내부 관계자들의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단상에 올라 금융, 공항, 교통, 제조업 등에서 AI가 활용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이날 오후에는 존 서포크(John Suffolk)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보안& 프라이버시 총괄책임 사장이 사이버 보안에 대해 설명한다. 화웨이가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법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네트워크,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한 세션과 서밋이 진행된다.

3만4000㎡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크게 산업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화웨이 클라우드 전시홀로 나뉘져 화웨이와 파트너사의 솔루션이 소개된다. 주요 파트너사 및 스폰서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도시바,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화웨이의 AI 전략은 기업과 단체가 어떻게 인텔리전스를 최대한 활용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수 있고, 비즈니스를 변화시킬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며 “화웨이는 파트너와의 협력 및 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다양한 산업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내부적 전망 분석을 공유한다. 화웨이의 세계 최고 수준 개발자와 함께 전 세계 개발자들을 지능형 세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커넥트 2018 콘퍼런스 현장 /사진=백연식 기자
화웨이 커넥트 2018 콘퍼런스 현장 (사진/백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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