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대한민국의 미래 ICT를 이끌어갈 꿈나무 키우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전국 영재고와 과학고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청사진과 글로벌 ICT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YT 클래스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YT클래스는 전국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글로벌 ICT 트렌드에 대한 실무 강의와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직접 수행하고 있는 분야의 ICT 현황 등을 설명한다.
SK텔레콤은 24일 화요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남과학고등학교를 찾아, 전교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YT 클래스를 가졌다.
이날 강연은 SK텔레콤 이현아 AI기술 유닛장이 누구(NUGU)를 통해 본 딥 러닝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 ▲음성인식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 ▲음성합성 인공지능 등 다양한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SK텔레콤의 AI 영상인식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성 매니저가 컴퓨터 비전 분야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사례를 동영상으로 전달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한 딥 러닝, 머신 러닝 등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텐서플로를 직접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 강의도 열렸다.
김태훈 전남과학고 2학년 학생은 “이번 강의를 통해서 음성인식 외에 영상인식, 딥 러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윤용철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첨단 ICT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대한민국 ICT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YT클래스를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ICT 주역인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YT클래스 개최를 원하는 전국의 영재고, 과학고를 지속해서 찾아갈 계획이며, 두 번째 YT 클래스는 오는 9월 경기도 의정부에 소재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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