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지난 주말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해외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29일) 오후 8시 19분경 이후 회복세다. 오늘(3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0.76% 오른 9398.95달러(한화 약 1008만5073.35원)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보면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오후 8시 10분께 매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현재 24시간 대비 1.20% 상승한 1018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회복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42% 오른 685.15달러(한화 약 73만5165.95원), 글로벌 리플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0.67% 상승한 0.872달러(한화 약 935.66원)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가격도 현재 24시간 대비 2.68% 오른 1434.05달러(한화 약 153만8735.65원)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더 비싼 ‘김치 프리미엄(김프)’은 1%~2%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9556달러(한화 약 1025만3588원)로, 비트파이넥스(홍콩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 9374.10달러(한화 약 1005만8409.30원)보다 1.9%높은 수준이다.

가상화폐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가상화폐에 대해 또 다시 날선 비판을 내놓았다고 외신 코인텔레그래프, CCN 등은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매수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적인 게임과 도박에 지나지 않는다”며 “아무도 정확히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 한다”라고 주장했다. 농장, 아파트 등의 매입은 투자자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반면, 비트코인과 알트인은 그 자체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버핏은 외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신기루’라며 이를 멀리할 것을 권고했다.

코인마켓캡의 4월 3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9398.95달러(한화 약 1008만5073.35원) ▲이더리움 685.15달러(한화 약 73만5165.95원) ▲리플 0.872달러(한화 약 935.66원) ▲비트코인캐시(BCH) 1434.05달러(한화 약 153만8735.65원) ▲IOTA 2.02달러(한화 약 2167.4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76% ▲이더리움 0.42% ▲리플 0.67% ▲BCH 2.68% ▲IOTA –0.43% 등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올랐다.

3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018만1000원 ▲이더리움 74만4500원 ▲리플 938원 ▲BCH 156만원 ▲라이트코인 16만6000원 ▲모네로 27만7300원 ▲퀀텀 2만5330원 ▲비트코인골드 8만42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20% ▲이더리움 1.01% ▲리플 0.64% ▲BCH 3.93% ▲라이트코인 1.59% ▲모네로 –2.25% ▲퀀텀 9.55% ▲비트코인골드 % 등으로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퀀텀은 9%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29일) 오후 8시 10분경 매수량이 몰려들며 상승 전환했다. 오늘(3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4시간 대비 1.20% 상승한 1018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01% 오른 74만4500원으로 확인했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3.93% 상승한 156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