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폭등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국내외에서 매수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순간적으로 3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내 지속됐던 폭락이 조정기에 따른 바닥을 친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하면서 일제히 매수를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의 경우 27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하드포크로 인한 분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진 모습이다. 특히 2~3개로 비트코인이 쪼개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늘고 있다. 다만, 해당 정보는 외신에 따라 다르게 분석하고 있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더리움은 한때 3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현재 27만원선을 복구하면서 주말 하락분을 완벽히 복구한 모습이다. 현재 27만원 선에 안착하면서 매수 물량과 매도 물량이 균형있게 이뤄지고 있어 횡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9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7월 19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318.88달러(한화 약 218만3426원) ▲이더리움 234.39달러(한화 약 17만8776원) ▲리플 0.188718달러(한화 약 167.48원) ▲라이트코인 44.30달러(한화 약 4만6486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18일 대비 ▲비트코인 5.15% ▲이더리움 23.49% ▲리플 8.30% ▲라이트코인 4.29% 등으로 전체적으로 폭등하고 있다.

7월 1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275만8000원 ▲이더리움 27만3750원 ▲리플 214원 ▲라이트코인 5만1750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8일 대비 ▲비트코인 4.54% ▲이더리움 21.12% ▲리플 3.52% ▲라이트코인 4.77% 등으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폭 이상으로 급등 중이다.

이더리움이 2일 연속 상승하며 27만원을 돌파했다.(자료=코인원)

국내 이더리움은 2일 연속 20% 이상의 급등을 기록하면서 월초 대비 50% 이상 하락한 가치를 대부분 복구한 모습이다. 오늘 새벽부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도 물량에 밀려 상승세가 잠시 추춤했지만, 매수 물량이 이를 받쳐주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7만원선 돌파로 추가 상승 여력도 생긴것으로 보인다

라이트코인의 경우 5만원선을 복구하면서 다시금 안정적인 거래량을 유지 중이다.

한편,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이 주말 동안 큰 폭으로 하락과 급등이 반복되면서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런 시장 분위기에서는 단기 투자보다 중장기 투자를 해야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