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하락 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일제히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늘 하락으로 어제 반등했던 만큼을 그대로 내려놓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어제 상승폭만큼을 하락을 하게 있다. 오늘 아침부터 강한 매도세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으며, 현재는 매수가 늘면서 하락을 지탱하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은 하루가 멀다하고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와중에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어제의 상승폭을 내주며 하락을하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최근 줄어들고 있어 작은 이슈에도 급등락 폭이 커지고 있다.

7월 14일 오후 1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328.56달러(한화 약 264만4079원) ▲이더리움 204.01달러(한화 약 23만1653원) ▲리플 0.195344달러(한화 약 221.81원) ▲라이트코인 45.39달러(한화 약 5만1540원)를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12일 대비 ▲비트코인 -3.62% ▲이더리움 -10.28% ▲리플 -9.10% ▲라이트코인 -5.49% 등으로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276만6000원 ▲이더리움 23만9550원 ▲리플 226원 ▲라이트코인 5만3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2일 대비 ▲비트코인 -4.25% ▲이더리움 -10.58% ▲리플 -9.96% ▲라이트코인 -5.28% 등으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과 유사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는 새벽부터 쏟아진 매도 물량으로 하락폭이 컸지만 오전들어 매수 물량이 늘면서 하락을 억제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매수 물량을 압도하는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250원선 돌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리플은 오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20원선으로 후퇴한 모습이다.

한편,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