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 콜드월렛(Cold Wallet)이란 USB, 하드디스크, 카드, 단말기 등 가상자산(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실물 형태의 데이터 저장 장치를 말한다.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공공장부에 거래기록이 보관되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스템 자체를 해킹해서 수량을 늘리거나 삭제하는 행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가상자산을 담아 두는 거래소의 사용자 계정 및 계정에 있는 가상자산 지갑은 소유자 개인이 관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가상자산 지갑은 기본적으로 공개키와 개인키로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580억 원 규모 이더리움(ETH)을 탈취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업비트를 포함해 최근 3년 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유출 사고는 총 8건, 피해 금액은 무려 2000억원에 달한다. 암호화폐 거래의 안전지대가 사라진 것이다. 암호화폐 제도화와 더불어 거래소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9일 더비체인 집계 결과 2017년 1월부터 2019년 11월 현재까지 국내 거래소에서 총 8건의 암호화폐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금액은 약 2000억원이다. 여기에 정확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강화 발언 이후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정책을 바라보는 각국 정부와 블록체인 업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디지털 버전을 곧 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 경제 헤게모니 관점에서도 중국 정부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나라별로 대응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의 케빈 웨르바흐 법률 및 비즈니스 윤리 담당 교수가 최근 IT매거진 와이어드에 쓴 칼럼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
비트코인 500 여 개에 접근할 수 있는 프라이빗 키를 분실해 정상적인 거래소 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이 결국 파산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21부(부장판사 전대규)는 지난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에 파산을 선고했다. 코인빈 측은 앞서 지난 2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라이빗 키 분실로 20억 원이 넘는 이용자의 비트코인(BTC) 520개와 이더리움(ETH) 101.26개를 회수하기 어려워져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코인빈은 결제 대행 전문 업체 야피안이 운영
악성코드 등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크립토재킹'이 국내에서 최근 4년 동안 1500여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10월 1일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탐지된 크립토재킹 건수는 1473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2건에서 2017년 26건, 지난해 1355건으로 폭증했으며 올해는 8월 기준 90건을 기록했다.유형별로는 이용자가 특정 홈페이지에 머무는 동안 사용자 컴퓨터를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하는 '스크립트형'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최근 3년간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인한 가상통화 유출 피해규모가 1,200억원에 달한다고 30일 신용현 의원이 밝혔다. 그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지 않은 거래소가 대다수인 데다가 인증받는 거래소 또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해, 거래소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30일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가상통화 취급업소에서 발생한 해킹사건은 총 8건이었으며, 이중 가상통화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도 정부는 마땅한 규제를 마련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 구제 대책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최근 3년간 코인레일, 빗썸 등 국내 가상통화 취급업소 해킹사고로 약 1000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우리 정부는 21개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보안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등 7개 취급업소만이 85개 항목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 500개가 넘은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프라이빗키를 분실하면서 회사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게 코인빈 측의 입장이다. 시가로 20억원이 넘는 고객들의 비트코인을 회수할 길이 어려워진 것이다. 이에 회사측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보고, 파산을 신청할 예정이다.코인빈 회원수는 현재 약 4만명 정도여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일각에선 한국판 쿼드리가씨엑스 사건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코인빈의 박찬규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파산 신청을 추진하게 된 내막을 설명했다.사건은 코인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Zaif)가 해킹을 당해 5900만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탈취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ㆍ재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자이프가 지난 14일 한 해커의 침입으로 보안망이 뚫리면서 고객들의 전자지갑에 있던 45억엔 어치 암호화폐와 거래소가 가지고 있던 22억엔 어치의 코인을 도난당했다.도난 당한 코인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모나코인 등 모두 3종류로 전체 피해액은 67억엔(원화 약 6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이프는 “입출금 지갑을 관리하는 서버에 14일 오후 5
[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일주일 전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350억원 가량의 코인을 도난당했다. 빗썸의 경우 현대해상과 흥국화재 보험을 가입한 상태지만, 정작 보험금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상한도액이 각각 30억원 규모로 실효성이 없는 것은 물론, 가입한 보험상품은 재산 피해 보상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기 때문이다.보험업계는 실효성 부분에 대해 보험사, 거래소, 한국블록체인협회 간에 의견을 조율한다면 보상한도액 조정과 더불어, 거래소 전문 보험 상품도 나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27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후오비 코리아는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고에 대해, 거래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과 보상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킹을 당한 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전체 보유 코인과 토큰 중 약 350억원 규모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른 거래소의 경우 투자자에게 제대로 된 보상 정책을 내놓지 않았으며, 보안체계 역시 미흡해 암호화폐 거래소들로 인해 업계 신뢰는 추락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또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선택 시 안정성과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피해 보상 펀드 또는 프로그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이 또 해킹을 당했다. 해킹 피해 규모는 350억 원이다. 지난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벌써 두번째 해킹사고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국내 중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레일이 해킹을 당해 40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 코인레일에 이어 빗썸까지 잇따라 해킹을 당하면서 암호화페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미 지난해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직접 겨냥한 정밀한 공격을 경고했음에도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0일 빗썸은 고객 공지를 통해
[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보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은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주선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관련 보험상품 가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보험은 보상한도액이 30억원~50억원 정도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보상한도액이 늘어날 지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10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관련 보험에 가입된 거래소는 빗썸, 코인원, 업비트, 고팍스 등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빗썸은 현대해상 뉴사이버종합보험과 흥국화
모든 암호화폐를 한 지갑에서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개인지갑 기반의 탈중앙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가 탄생했다.블록체인 전문기업 키스톤랩(대표 임충혁)은 블록체인 개인지갑(월렛)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KDEX(www.kdex.io)'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블록체인 암호화폐는 기술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기존 전통 금융기관들처럼 서버 기반 데이터베이스 방식을 사용해 해킹의 피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돈을 넣어둔 금고 자체는 안전하나, 거래소에 넣어둔 금고를 통
[디지털투데이 김태림 기자] 각종 정부규제, 비트코인 선물 매도 증가, 페이스북·구글·트위터 가상화폐 관련 광고 금지 등으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 해외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거래량은 지난 1월 대비 70% 이상 줄어들었다.줄어든 거래량과 달리 가상화폐 관련 보안 시장은 뜨겁다. 국내 보안 기업들은 줄줄이 가상화폐 지갑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지난달 27일 글로벌 가상화폐 지갑 기업 렛저는 ‘렛저나노S’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2일 업계에 따르면 펜타시큐리티, 케이사인, 키페어 등 국내 보안 기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지난해 랜섬웨어 감염후 몸값 지불 수단으로 이용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들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해커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를 직접 공격하기보다 가상화폐 거래소나 가상화폐 지갑을 타깃한 사이버공격 형태로 방향은 선회했다.국내외 보안업체들은 올해 사이버공격 전망 발표를 통해 해커들이 가상화폐 거래소나 지갑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소홀한 부분을 타깃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특히 국내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하루에도 수십차례 이상 가상화폐 거래소나 지갑을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구 야피존)이 지난 19일 해킹으로 인해 보유 자산의 약 17%(170억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손실했다. 유빗 측은 해킹으로 인한 손실을 이유로 파산 절차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해킹으로 인한 국내 첫 가상화폐 거래소 파산으로 그동안 유빗을 이용하던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정부와 가상화폐 관련 민간 협회에서는 해킹에 따른 가상화폐 거래소 손실 등 투자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정부는 "해킹에 따른 가상통화 거래소의 파산으로 이용자들의 금전적 손실이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내년부터 빗썸과 코인원, 코비 등 일정 규모 수준의 가상화폐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정부의 정보보호 인증을 받아야 한다, 거래소별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두어야 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개최된 ‘가상통화 관련 긴급 회의’를 통해 수립된 대책의 연장선상이다.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일일 평균 방문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가상화폐거래소는 내년부터 정보보호관리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하루 거래량만 수조원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자금이 오가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운영·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나 해킹 사고가 발생하거나 잦은 서버 중단 및 점검으로 거래가 멈추는 등 성장에 집중하느랴 내실은 뒷전으로 밀려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국내 가상화폐 거래 시장 급성장 지난해만 하더라도 국내 전체 가상화폐 시장은 글로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