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현정 기자] 중국 화웨이의 성장 공세가 매섭다. 품질과 가격을 앞세운 화웨이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세계 각국으로 뻗어 나가는 양상이다.애플은 최근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1분기 중국 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앞서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 할인 정책을 펼치는 등 애플은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런데 유독 중국에서 애플이 어려움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정부가 채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지정한 채무자는 향후 고속 철도나 항공 여행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 일자리 지원 대상에서 박탈되며, 보험, 휴가, 고급 호텔 이용 등도 순차적으로 거부될 전망이다.중국에서는 채무자를 악성 채무자라는 뜻의 '라오라이'로 불러, 이들을 정부 연체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람의 수는 약 830만명으로 지난 2019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이날 공개된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4곳은 링크졸(LINKZOL) 테크놀로지, 시안 라이크(Like) 이노베이티브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베이징 앤와이즈(Anwise) 테크놀로지, 톈진의 시톤홀리(SITONHOLY)이다.케빈 컬랜드 미국 상무부 관리는 "이 기업들은 중국의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에 대한 AI 칩 제공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블랙리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내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이 중국에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오는 8일 네덜란드를 방문해 정부 당국자들 및 ASML 관계자들과 만나 ASML 서비스 계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이는 미국이 중국 기업에 부과한 수출 규제의 감시망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핵심 기술 접근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의 연장선이다. 아울러 미국은 네덜란드 기업으로부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제한을 더욱 강화하도록 동맹국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즈 산업안보부 차관은 이날 워싱턴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내 칩 제조 장비 유지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서비스하지 않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가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 관리들은 지난해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첨단 7나노미터(nm) 칩을 탑재한 것에 강한 경각심을 느낀 바 있다. 이후 미국은 중국의 첨단 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감시가 필요한 위험인물들을 모아놓은 명단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블랙리스트'(Blacklist)가 인종차별적이란 이유로 미국 정보기관에서 퇴출당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의 다양성과 포용성, 접근성 담당 부서는 최근 내부 소식지 '더 다이브'를 통해 언어의 정확성 제고를 목적으로 언어적 다양성 등에 대한 지침을 내놓았다.지침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리다'라는 용어 사용을 삼갈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화웨이가 중요한 기술 혁신을 이룬 후 화웨이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여러 중국 반도체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을 고려 중"이라며 "대부분의 대상 기업은 화웨이가 인수했거나 건설 중인 칩 제조시설일 것"이라고 밝혔다.블랙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칩 제조업체로 칭다오쓰언(Qingdao Si'En), 성웨이수(SwaySure), 선전펀선테크놀로지(PST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재판매하다가 적발되면 테슬라 차량을 영구적으로 구매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1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트럭오너스포럼의 한 사용자는 "사이버트럭을 팔 때 조심하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테슬라가 해당 사용자의 판매 목록을 발견하고 기존 예약을 취소했으며, 블랙리스트에 오를 위험에 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테슬라 측은 예약금 100달러 및 주문 수수료 250달러를 반환해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향후 사이버트럭 구매에만 적용되는 것인지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쿠팡이 인사평가 자료가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불린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쿠팡은 1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며 "사업장 내에서 성희롱, 절도, 폭행, 반복적인 사규 위반 등의 행위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함께 일하는 수십만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년간 민주노총과 일부 언론은 타사 인사평가 자료 작성이 불법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사법당국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창 중국 총리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을 받고 있는 양쯔메모리 테크놀로지스(YMTC)를 찾았다. 미중 양국 간 반도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당국 지원이 있을 것이란 것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YMTC와 화공레이저 엔지니어링 주식회사를 방문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혁신과 정확한 정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미국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민감한 분야와 관련된 중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블랙리스트로 등록된 불법 스팸 번호의 이용 제한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스팸 데이터 개방 플랫폼 구축과 악성 링크가 포함된 불법 스팸이 이용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팸함으로 자동 이동·분류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불법 스팸 대응 정책 과제를 28일 발표했다. 방통위가 제시한 내년도 과제는 ▲스팸 데이터 개방 플랫폼 구축 ▲블랙리스트 번호 이용 제한 기간 확대 ▲악성 링크 포함한 스팸 자동 분류 서비스 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또는 이메일로 받은 스팸 신고·탐지 건수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4.1배 더 많은 1억1034만건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단말기 스팸 신고 기능 개선으로 문자 스팸 신고 건수(약 1억89만건)가 전 반기보다 690% 증가한 탓이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스팸 유통 현황’을 발표했다.해당 통계는 지난 상반기에 국내 휴대전화 또는 이메일 이용자가 KISA에 신고하거나 KISA가 자체적으로 탐지한 걸 종합한 수치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통사향 스마트폰이 아닌 자급제 단말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25%를 넘어섰다. 정부의 단말 자급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갤럭시S9을 시작으로 자급제 단말이 나온지 5년 만이다. 이전에는 자급제 비율이 10%도 되지 않았다.자급제 단말은 이통사향 스마트폰과 출고가가 같은데도 불구하고 5G 지원 단말을 구매했을 경우도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이통사향 스마트폰의 경우 강제적으로 설치되는 선탑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는데, 자급제 단말은 선탑재 앱도 없다. 이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급제 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통신 산업이 오랜 기간 과점체제로 운영되면서 ‘이권 카르텔’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단말기 가격과 통신서비스 요금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만나 “필수재이자 공공재 성격을 지닌 통신의 혜택을 온 국민이 동등하게 누려야 한다”며 “국민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단말기 가격과 통신서비스 요금 체계를 전면적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우위 유지 및 내부 인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런정페이 회장은 "화웨이는 자본이 아닌 인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능 있는 직원에게 가장 좋은 동기부여는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런정페이는 "물질적 보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찾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미국과 동맹국들 견제 속에서도 이르면 올해 5G 모바일 칩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반도체 대량 생산에 필요한 도구와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해왔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는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와 협력해 자체 디자인한 5G 모바일 칩을 몇개월 안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닛케이 아시아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화웨이는 2020년 미국 정부로부터 핵심 미국 반도 기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상업부는 외국 사이버 기업인 인텔렉사(Intellexa)와 사이트록시(Cytrox)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해당 기업들은 안드로이드와 iOS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이용해 가짜 메타 계정으로 정치인, 언론인과 유명 활동가들을 감시했다.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기업에 지적 재산을 포함한 수출이 제한된다. 그리스의 일텔렉사, 헝가리의 사이트록시를 비롯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시티즌 랩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사이트록시는 프레데터(Predator)라는 스파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코드(CODE)’는 회원사들 가상자산 입∙출금 시 외부 지갑 주소에 대한 위험도를 판단해 차단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월렛 주소 탐지 시스템 프로텍터(Protector)을 국내 가상자산 규제기술(Reg-tech)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와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웁살라시큐리티에 따르면 프로덱터를 이용할 경우 코드가 제공하고 있는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트래블룰 운영 현황 뿐 아니라 입∙출금 가상자산 지갑주소에 대한 위험도도 실시간으로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가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매출이 34% 증가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SMIC의 매출이 전년 대비 33.6% 증가한 72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이르렀으며, 순이익은 18억2000달러(약 2조35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매출 및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그러나 SMIC의 총매출액은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 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SMIC는 현지 공장 생산능력과 기술 수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미국의 수출 블랙리스트에 오른 상황에서도 내수에 힘입어 작년 매출이 약 34% 늘어났다고 밝혔다.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SMIC는 연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6% 늘어난 72억달러(약 9조4000억원)라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8억달러(약 2조3500억원)로 작년 한 해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수익성 지표인 총이익률도 작년 38%로 전년의 30.8%에서 올랐다.다만 이러한 총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