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내부 세일즈 담당자들도 직접 파는 것보다 파트너들을 거쳐야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다. 거의 모든 델 고객들에게 이같은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직접 판매로 유명했던 델테크놀로지스가 파트너 영업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AI, 클라우드 등이 확산되면서 IT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파트너들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에서 파트너 전략을 총괄하는 티안 벵 응(Tian Beng Ng) 사장은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KB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저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저평가주 관련 프리셋 3종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프리셋(Pre-set)이란 투자 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한 예시 포트폴리오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지난 2월 1일 PBR이 낮아 저평가된 상장 보통주 중 자사주 비율이 높아 향후 한국 주식 재평가 시 수혜가 가능한 종목을 발빠르게 선정해 ‘기업 밸류업 저PBR, 저평가주’ 프리셋을 제공했다.이에 더해 같은 달 26일 ‘기업 밸류업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저스템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3억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익은 95% 줄었다.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감산 기조에 따른 케펙스(Capex) 축소다. 추가로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 투자와 인력 확보로 인한 지출이 실적에 반영됐다.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다. 국내 및 해외 유수업체의 판로 확보를 통한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반도체 업계 전체의 실적 하락폭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
■ 미 의회 의원들, 강제 노동 위반 리스트에 테무 추가 요구...수입 금지 추진미국 의회 다수 의원들이 중국에 기반한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 업체들을 상대로 강제 노동에 대한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논의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블레인 룻크메이어(Blaine Luetkemeyer) 공화당 의원을 포함해 중국에 비판적인 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국토안보부 등과 같은 기관들에 테무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일본이 TSMC를 앞세워 파운드리 전쟁에 본격 참전했다. 최근 공격적인 파운드리 사업 로드맵을 발표한 미국 인텔에 이어 일본도 나서 반도체 산업 부흥을 노린다.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1생산 공장을 열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일본은 반도체 생산 기지를 본토에 두고 산업 부활을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산업은 장비와 소재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생산 공장이 없기 때문에 글로벌 점유율에서 밀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프리카TV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이는 투명성, 구체성, 예측가능성, 일관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2개년 평균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 범위로 잡았다고 밝혔다.아프리카TV는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하는 산식으로 '영업이익 - 비현금성비용 및 영업현금흐름 조정 - CapEx'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2023년의 이익 배당은 약 91억원으로, 주당 850원이다. 주주환원의 방법은 현금배당이다.다만, 아프리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다소 주춤한 성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7.7% 감소한 9980억원을 기록했다.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등 비용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무선 서비스 성장을 이뤄내며 KT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은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 7.7% 감소한 수치다. 지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간 매출 14조 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4 증가, 7.7% 감소한 수치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2022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도 2.0% 증가했다. 매출 성장 배경에는 5G 보급률, 해지율 등 MNO 사업의 질적 성과와 MVNO 양적 확대에 힘 입은 모바일 사업 성장과 더불어 IDC,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등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목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회사채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로,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됐다.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당사는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32조76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그룹을 이끌던 부회장단 4명이 2선으로 물러나고, 주력 계열사 사장단에 50대 대표가 선임됐다.2016년 주력 사장단을 50대로 전면 교체한지 7년 만의 대대적인 세대교체다. 대외 불확실성과 계열사별 위기가 찾아오면서 젊은 피를 수혈해 빠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SK그룹은 7일 사장단과 임원인사, 조직 개편 등을 단행하며 각 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했다.우선 그룹 2인자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 최태원 회장 사촌동생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국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특례시 내 지곡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수많은 현업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램리서치의 현지 연구개발(R&D) 센터는 고객사 밀착 대응을 위한 데모용 장비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테스트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장비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램리서치코리아는 28일 용인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TC, Korea Technology Center) 장비 반입 2주년을 기념해 KTC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 확산 속에 이를 지원하기 위한 IT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생성형 AI 덕분에 관중들이 많지 않았던 IT인프라 시장의 흥행파워가 확 커졌다는 얘기도 있다.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구축형) 가리지 않고 생성형AI를 기회로 활용하는 유력 IT인프라 회사들 행보가 분주하다. 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도 AWS도 생성형 AI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부터 개최되는 AWS 연례 테크 컨퍼런스 '리인벤트''에서도 이와 관련한 새로운 내용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동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3분기에도 1조원을 돌파했다. KT와 LG유플러스 모두 이번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양사 모두 연간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3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늘어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8일 SK텔레콤의 실적 발표를 마지막으로 3사의 3분기 성적표가 공개됐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4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준 7.0%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811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조9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5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0.6%로, 전년 동기 대비 0.9% 포인트 개선됐다.네트워크 설비투자
■ 생성AI '쩐의 전쟁'...빅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에 돈 퍼붓는다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로 대표되는 빅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AI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점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 데이터를 인용한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합산 클라우드 관련 자본 지출(capex, 카펙스)이 내년 22%까지 급증해 116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카펙스 전망치도 당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봤으나 14% 증가로 늘려잡았다.지난해 말 마이크로소프트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로 대표되는 빅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AI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점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 데이터를 인용한 파이낸셔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합산 클라우드 관련 자본 지출(capex, 카펙스)이 내년 22%까지 급증해 116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카펙스 전망치도 당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봤으나 14% 증가로 늘려잡았다.지난해 말 마이크로소프트를 등에 업은 오픈AI가 챗GPT로 큰 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나아가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수주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자사 기술을 수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역대 최대 실적...전 사업 고른 성장 속 커머스·콘텐츠 눈길3일 네이버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조4453억원, 영업이익이 3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5.1%, 18.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적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는 내년 집행할 CAPEX(자본적 지출) 규모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출에서 인프라 투자가 차지하는 비용 역시 목표치 내로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3일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인프라 비용은 올해 초에도 매출의 7% 이내에서 관리하겠다고 말했었는데 내년 역시 그렇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각 세종 데이터센터(IDC)가 건설 1단계가 완료돼 데이터센터에 들어갔던 CAPEX가 1000억원 이상 줄어든 반면 A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6일(현지시간) 아마존을 미지막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빅3로 통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3분기 성적표가 공개됐다.경기 위축 속에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을 최적화하고 비용 지출에 신중해지면서 3사 모두 지난해 같은 분기 성장률에는 못미쳤다. 하지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3사 상황은 좀 다르다.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2분기 성장률은 26%를 상회했다. AWS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대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