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한국에 테라폼랩스 공동 설립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심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제드 라코프 뉴욕남부지방법원 판사는 SEC가 지난 7월 10일 법원에 제출한 신현성 전 대표 심문 협조 요청서 송부를 승인했다.요청서에 따르면 SEC는 신현성 전 대표에게 권도형 전 대표와의 관계와 차이가 테라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테라폼랩스와 차이의 정확한 관계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차이와 테라폼랩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방송·미디어 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제재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17일 한국방송협회 등 단체 8곳은 공동 성명문을 내 "음악저작물 신탁 단체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를 지지한다"며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할 때까지 관심과 모니터링을 지속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음악 저작물 이용에 대한 과다 청구는 지상파나 위성방송뿐 아니라 OTT(동영상 스트리밍), 인터넷방송(IPTV) 등 국내 음악을 이용하는 저작물 이용 사업자 전반이 겪어온 공통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데이터 분석 기업 센트리시티(Centricity)의 창립자인 마이클 브래킷(Michael Brackett)은 은행 명세서와 매출을 조작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마이클 브래킷은 2019년에 투자자들로부터 250만달러(약 33억원)을 투자받아 센트리시티를 설립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센트리시티는 미국의 주요 제조업체와 소매업체 13곳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센트리시티가 주장한 13곳 중 실제 고객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최근 경남은행에서 대형 횡령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대구은행에서 직원들이 고객 몰래 1000여개의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는 혐의를 파악하고 9일 긴급 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 일부 지점 직원들이 평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지난해 1000여건이 넘는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은행 자체 감사와 금감원 긴급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를 지난 달 3일부터 21일,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23일간 시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5기 방심위가 출범한 2021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차량 운행기록을 점검한 결과 방심위원장, 부위원장, 그리고 상임위원 1명의 오전 9시 이후 출근과 오후 6시 이전 퇴근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오후 6시 이전 퇴근은 전용 차량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나 외부 일정 등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사무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자리와 연임을 놓고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전투구(泥田鬪狗)하던 것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퇴임과 승계가 이뤄지고 있다.최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퇴진 결정이 회자되고 있다.윤 회장은 지난 6일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밝혔다. 그는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톤을 넘길 때가 되었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잊을만하면 터지는 은행 금융사고에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불과 2달 전 금융당국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소귀에 경 읽기’였다는 지적이다.4일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7월가지 금융사 임직원 횡령액이 22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사건, 최근 경남은행 횡령사건을 포함한 것이다.금융사 임직원의 횡령액은 2017년 144억7500만원, 2018년 112억8400만원, 2019년 131억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 법무부가 바이낸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세마포는 미 법무부 관계자가 바이낸스 기소를 검토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염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를 기소하면 지난해 11월 파산한 거래소 FTX와 유사하게 많은 투자자가 돈을 잃고 가상자산 시장을 충격에 빠뜨릴 수 있다는 걸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바이낸스에 벌금형 집행, 집행유예, 합의 등 다른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 피해를 줄이면서 바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 규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은행들의 협단체인 은행연합회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준비금 적립을 요구했다. 또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가상자산 발행 회사와 보유 회사는 현황이나 변경 사항 등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27일 은행연합회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를 운영 중인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이용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 있도록 최소 30억원의 준비금을 적립할 것을 요구했다. ⦁ 실명 계좌 튼 가상자산 거래소, 9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경찰이 넥슨의 미출시 프로젝트 'P3'를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한 의혹을 받는 국내 게임 제작사 아이언메이스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업무상배임 혐의로 아이언메이스 소속 최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최씨는 넥슨에 재직할 당시 담당하던 미출시 게임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8월 넥슨은 A씨가 이를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검찰이 금융·조세당국 등과 가상자산(암호화폐) 불법 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을 26일 공식 출범시켰다.합수단은 검찰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기관에 소속된 조사, 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이뤄졌다. 합수단은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거나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문제가 많은 가상자산을 발행, 유통하는 업체와 시장 관계자 등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과 법률 서비스 플랫폼 간 신경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법무부 판단이 늦어지는 탓이다. 스타트업들은 신사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법무부가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법무부는 변협이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에게 내린 무더기 징계 처분이 정당한지에 판단을 다시 미뤘다. 20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징계위)를 열고 변협으로부터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변호사 123명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하반기 수사기관에 제공된 통신자료, 통신자료확인자료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통신제한조치 협조 건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7개 전기통신사업자(기간통신 61개, 부가통신 26개)가 제출한 2022년 하반기 통신자료 및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통신제한조치 협조 현황을 집계해 21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통신자료와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는 감소했고, 통신제한조치 협조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먼저 ‘통신자료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얼어붙은 크립토시장이 다시 봄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가상자산의 제도화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또 ‘나이트크로우’ 등 기존 게임 사업을 그대로 진행하는 한편 위믹스를 필두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위믹스 홀더들과의 ‘신뢰 회복’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크립토윈터 지나 ‘봄’ 온다...희망 강조한 장현국 대표장현국 대표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년 KBS 이사 해임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윤 이사는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당시 심사위원장을 맡았었다. 그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 기소됐으나 보석으로 풀려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방통위는 이날 안건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후 방통위는 자료를 내고 “윤 이사는 공영방송 이사로서 사회통념상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KBS의 명예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 판사가 미국 연방 정부가 소셜 미디어 기업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4일(현지시간) 발효했다.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미주리주 및 루이지애나주 검찰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감염병 전문가인 안토니 파우치 박사 등 고위 정부 관리들이 메타, 트위터, 유튜브 등에 특정 정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공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주요 소셜 기업들이 삭제한 콘텐츠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출 음모론, 2020년 선거 조작론, 바이든 대통령 아들의 노트북 사건과 관련된 정보다.소송은 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웨이모의 로보택시의 카메라 데이터에 대한 수색 영장을 요청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로보택시는 교통 방해와 사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한다. 해당 카메라들은 지나가는 행인과 차량 번호판을 포함한 모든 것을 기록한다.이에 웨이모는 검찰의 특정 대상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맞춤화해 제공하며 경찰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드물다고 주장한다. 회사는 보행자와 다른 차량의 얼굴을 흐리게 하고 번호판을 픽셀화해 제공한다는 것이다.경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권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30일 국회 제7차 본회의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표결됐다. 이 법은 이용우, 윤창현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19건 법안을 통합 조정한 것이다. 법안은 재적 299인 중 268인 참석에 265인 찬성, 3인 기권으로 통과됐다. 시행은 2024년 6월부터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 …2024년부터 시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법사위 통과…본회의만 남았다해당 법안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검찰이 가상자산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30일 위메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사기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위메이드 본사와 위믹스 편법 시장조성행위에 관여자들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위메이드를) 압수수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그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5월 12일 위믹스(WEMIX)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를 사기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누누티비 등 우후죽순 생겨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막으려면 불법 수익 환수,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을 담은 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28일 국회 대강당에서 '제2의 누누티비 방지 입법 대토론회'을 개최하고 누누티비 방지 입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누누티비1 경우 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누적 접속자 8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업계에서는 누누티비1의 불법광고 등을 통한 이익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