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부동산 매물정보 관련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2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등에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네이버는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에 제공된 부동산 매물정보를 제삼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추진,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토대로 책임있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업무보고 세부과제 중 하나로 '디지털자산 산업의 책임있는 성장 도모'를 선정하고 기본 방향을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혁신과 소비자보호 및 금융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발전 방향 모색'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증권형 토큰은 지본시장법 규율 정비를 통해 그 외 디지털 자산은 기본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4분기 증권형 코인과 비증권형 코인의 구별 기준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제정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혁신과 소비자보호 및 금융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규율 체계는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토대로 책임있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환으로 금융위는 가상자산을 증권형과 비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도산아카데미가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도산아카데미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직과 통합 및 섬김의 리더십을 사회 지도층과 청년 리더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도산 애기애타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했다. 2기 과정은 9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과정은 도산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정화예술대학교에서 후원한다.강사진은 33년 전통의 도산아카데미에서 강연해온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신각수 전 주일대사, 구태언 법무법인 린 CVO, 김병연 서울대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현재까지 파악한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경유한 이상 해외 송금 거래 규모가 4조1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7일 금감원은 '거액 해외 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6월 22일과 29일 각각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거액의 이상 해외 송금 거래 사실을 보고 받고 즉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현재 금감원 외환감독국, 일반은행검사국, 자금세탁방지실이 연계해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휴지기를 거친 후 검사를 마무리할 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정부가 가상자산 관련 과세를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제한도 확대는 이뤄지지 않았다.21일 정부가 가상자산 과세 시기를 기존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 1일로 2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 정부, 가상자산 과세 2025년으로 유예…세율 20%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과세 대상은 가상자산을 양도 또는 대여함으로 발생하는 소득으로 기타소득세로 과세할 예정이다. 250만원 기본 공제를 적용한 소득에 대해 20%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 기재부는 개정 이유에 대해 "가상자산
■ 넷플릭스 vs SKB '무정산 합의' 논쟁 되풀이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 관련 항소심(2심) 4차 변론에서도 ‘무정산 합의’가 핵심 쟁점으로 되풀이됐다. 넷플릭스 측은 처음부터 무정산 방식 연결이었다며 갑작스런 망 이용대가 요구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SK브로드밴드가 무정산 방식으로 콘텐츠를 전송했고 중간에 망 교환 지점이 바뀌었지만 무정산 체제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처음 연결할 당시에는 망 이용대가 지급이 전제되는 방식이 아니었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추적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킹, 보이스피싱, 마약거래, 금융사기, 돈세탁 등 각종 범죄에서 가상자산이 악용되면서 가상자산 분석과 추적이 범죄수사에 필수 사안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2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마약조직범죄수사과와 경제범죄수사과가 각각 독자적으로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이 가상자산 추적 기술, 솔루션 등을 도입해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 5월26일 지명된 지 40일 만이다.김 후보자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저와 관련이 없는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했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제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오늘자로 복지부 장관 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국민들의 금융회사, 금융회사 직원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금융권 전반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일 금융회사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관계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지난 30일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거액 횡령 사고에 대한 수시검사를 마쳤다.지난 4월 우리은행은 내부 감사 과정에서 기업구조개선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A씨가 수백 억원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부정채용 의혹을 받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로 조용병 회장은 내년 3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은 30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조 회장과 신한은행 인사담당자 7명은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며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합격자 남녀 성비를 3대1로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를 받았다.1심 재판부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한지 한달 반이 지났지만 사건의 실체는 여전히 안갯 속이다. 국내외에서 테라폼랩스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처벌, 규제 여부는 미지수이며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해커 조직까지 사건에 가담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8일 금융감독원은 테라·루나 사태 이후 관계부처, 국회 등과 함께 가상자산시장 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가상자산시장 리스크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열풍이 불고 있지만 성공모델을 보여준 기업은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설립 7년 만에 40개국에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업가치 330억달러(약 42조원)를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볼루트의 성공 전략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놨다.⦁ 설립 7년 만에 글로벌 핀테크 우뚝...레볼루트 성공비결은?2015년 7월 영국에서 해외결제, 송금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레볼루트는 올해 6월 기준으로 18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
■ 금감원, 해외사무소 동원 가상자산 동향 집중 분석...왜?금융감독원이 해외사무소를 통해 전 세계 가상자산 규제 동향을 수집, 분석하고 있다. 가상자산 규제, 법제 정비 등을 위한 사전 준비로 해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해외금융 이슈 저널 2022년 1호를 발행하면서 가상자산 관련 해외 입법동향을 따로 항목으로 만들었다. 이번 저널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안정성 보고서에 담긴 디파이(DeFi) 관련 규제 방안이 담겼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으로 디파이 서비스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이로 인한 금융시장에 위험이 증가하
지난해 피해금액만 7744억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정부 합동수사단이 출범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당일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을 설치한 이후 2번째 합수단이다.대검찰청은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수단'을 구성하고 강력 단속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합수단은 사이버 범죄 수사 중점청인 서울동부지검에 설치하며, 1년 동안 운영한 뒤 추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국내에 처음 신고된 것은 2006년이다. 수법
■ 네이버 "아크·5G 특화망 패키지 2023년 상용화"네이버가 제2사옥 '1784'와 같은 미래형 공간 대중화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의 5G 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를 주축으로 상용화에 돌입한다.아크는 인공지능(AI)과 로봇(Robot), 클라우드(Cloud)의 앞글자를 따온 말이다. 다양한 로봇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아크를 통해 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는다.네이버는 이달 중 1784에 5G 특화망 '이음' 5G를 통해 아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2023년 완공될 제2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들이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와 협력, 시장주의를 강화하고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인 김주현 후보자는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가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를 차단·삭제하지 못하도록 한 미국 텍사스주의 법률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미 연방대법원은 31일(현지시간) 논란의 텍사스 주법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이날 법원 결정은 항소심 법원이 텍사스 주법이 시행되도록 허용하자 주요 온라인 플랫폼들이 이를 막아달라고 긴급청원을 낸 데 대한 판단이다.다만 긴급청원에 대한 결정이 통상 그렇듯 대법원은 판단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대법원은 찬성 5 대 반대 4로 이같이 결정했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리더들의 '경고'가 잇따른 지 오래다. 세계적인 석학 스티븐 호킹 박사부터 빌 게이츠(MS), 스티브 위즈니악(애플), 일론 머스크(테슬라)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대형 IT 기업) 수장부터 노벨상 수상자, 유수 대학 교수까지 비슷한 주장을 펼쳐 왔다.AI의 발전 속도와 영역 확장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AI에게 배신당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도록 AI 윤리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AI는 양심이 없다'는 미래 AI 시대에 대한 방어적 준비에 관한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신풍제약 임원이 납품업체와 거래내역을 조작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신풍제약 임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장용택 신풍제약 전 회장과 임원 A씨,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대표 B씨가 의약품 원료의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이 횡령한 회삿돈은 약 57억원이다. 다만 장 전 회장과 B씨는 사망한 상태로 A전무만 검찰에 넘겼다.아울러 신풍제약 회사 법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