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회계 [사진:셔터스톡]
가상자산 회계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 규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은행들의 협단체인 은행연합회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준비금 적립을 요구했다. 또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가상자산 발행 회사와 보유 회사는 현황이나 변경 사항 등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를 운영 중인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이용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 있도록 최소 30억원의 준비금을 적립할 것을 요구했다. 

⦁ 실명 계좌 튼 가상자산 거래소, 9월부터 최소 30억원 준비금 적립해야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 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운영 지침의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거래소 30억원 이상 최대 200억원까지 준비금 적립 요구 및 장기 미이용 계좌에 대한 계좌 이체 제한 등을 통한 실명계좌 거래의 안정성 제고 ▲실명계좌 이용자에 대한 고객확인 강화 및 자금세탁방지 기준·절차 내실화  ▲예치금에 대한 별도 예치·일일 대사·현장실사·외부실사 등을 통해 이용자 예치금 보호조치 강화 등이다. 

[사진: 각사 취합]
[사진: 각사 취합]

이 지침은 업무 절차 마련 및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단, 준비금 적립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올해 9월부터 입출금 확대 기준 및 절차는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시행한다. 

24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1월 1일 회계연도부터 적용할 가상자산 주석 공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 "내년부터 가상자산 발행 ·보유 현황 의무 공시해야" 

⦁ 금감원, 가상자산 회계지침 11월 시행...주요 체크포인트 공유

가상자산 발행 회사의 경우 개발한 가상자산의 특성 등 주요 사항과 이를 활용한 사업 모형 등 일반 정보, 회계 정책, 백서 등 개발사 의무 이행 정도를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가상자산 사업자, 상장회사,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관련 회계감독 지침, 기준서 공개 초안, 주석 공시 모범 사례, 감사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회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서는 9월~10월 전문가 간담회를 2차례 개최해 쟁점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감독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검찰청 모습 [사진: 연합뉴스]
검찰청 모습 [사진: 연합뉴스]

검찰이 금융·조세당국 등과 가상자산 불법 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을 26일 공식 출범시켰다.

⦁ 검찰, 첫 가상자산 합수단 출범

합수단은 검찰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기관에 소속된 조사, 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이뤄졌다.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토큰증권(STO) 발행을 전면 허용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대표 발의했다. 

⦁ 윤창현 의원, 자본시장법 개정안 대표 발의

법안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한 토큰증권 발행(STO)을 현행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제도화하고 다양한 비정형적 증권의 소규모 장외시장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이 1위 거래소 업비트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신규 코인 상장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업비트와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 빗썸-코인원, 점유율·거래량 확대 겨냥 신규 상장 공격 행보

지난 27일 코인마켓캡 기준 업비트 24시간 거래량은 1조4724억원, 빗썸 거래량은 2603억원, 코인원 거래량은 479억원이다. 업비트 거래량은 빗썸보다 5.6배, 코인원보다는 30배 더 많다. 같은날 코인마켓캡 기준 5대 거래소 전체 거래량은 1조7473억원인데 이 중 업비트 비중은 84%, 빗썸 비중은 14%, 코인원 비중은 2.7%다.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블록체인 기반 웹3.0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들인 액세스와 쿼리를 자사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AMB) 서비스에 추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AWS, 블록체인 공략 가속...웹3.0 앱 개발 지원 도구 2종 출시

AMB 액세스는 서버리스 기반 노드 상품군을 확장해 블록체인에 확장성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표준 원격 실행 호출을 사용해 특화된 인프라 없이 다양한 블록체인들에 걸쳐 디지털 자산 및 분산 애플리케이션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액세스는 초기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알파포(Alphapo)가 대규모 해킹 피해를 보았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암호화폐 지갑 알파포 해킹…피해 3100만달러 규모

해킹은 알파포의 이더리움 핫 월렛에 집중됐다. 해킹으로 탈취당한 가상자산은 최소한 3100만달러(약 4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탈취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아발란체 등 다른 가상자산으로 전환, 분산된 상태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더리움 레이어2 레이스에서 하루 거래수 기준으로 옵티미즘이 경쟁 플랫폼인 아비트럼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옵티미즘이 하루 거래량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 월드코인의 힘.... 옵티미즘, 6개월 여만에 하루 거래 건수 아비트럼 추월

28일(현지시간) 블록스캔 데이터를 인용한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옵티미즘 하루 거래 건수는 99만4000만개로 66만건에 그친 아비트럼을 제쳤다.

고창섭 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장(왼쪽)과 이성미 코드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드]
고창섭 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장(왼쪽)과 이성미 코드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드]

100만원 이상 송금 신고 시스템 트래블룰 솔루션 업체 코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식별신호(LEI) 발급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코드, 한국예탁결제원과 법인 식별 번호 발급·이용 활성화 협력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등을 대상으로 LEI 발급 및 이용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코인플러그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 인증(DID) 앱인 마이키핀을 위퍼블릭월렛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코인플러그 마이키핀월렛, 위퍼블릭월렛으로 재탄생

위퍼블릭월렛은 마이키핀 솔루션을 기반으로 위믹스와 메타디움 간 크로스체인을 사용했다.
위퍼블릭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됐다.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디지털 종합 마케팅 그룹 FSN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핑거랩스’와 방탄소년단 화양영화 지적재산권(IP) 기반 드라마 유스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초록뱀미디어, 방탄소년단 드라마 NFT 발행

양사는 웹 3.0 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발행 및 홍보, 유통 등 전반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웹 3.0이란 블록체인 등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동작 모델이다.

대구광역시가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지방조달청은 대구테크노파크와 지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 구축 용역'을 공고하고 8월 2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 대구시, 자체 프라이빗 메인넷 구축 본격화...운영은 어떻게?

앞서 3월 대구시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독자적인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 자체 메인넷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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