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은행들의 주요 영업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은행들의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비교 공시된데 이어 은행별 금리인하요구 수용 자료도 공시됐다.이에 소비자들은 인터넷에 공시되는 정보를 통해 어떤 은행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은행들은 정보공개 조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높이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 행동에도 나섰다.지난달 30일 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당국이 빅테크와 기존 금융회사들의 손을 모두 들어줬다. 양측이 요구해 온 규제를 풀고 디지털과 금융 사이에 장벽을 낮추기로 한 것이다.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 금융회사, 빅테크, 핀테크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플랫폼에서 대출 뿐 아니라 예금, 보험, 온라인투자연계(P2P) 등 다양한 상품을 비교·추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들이 플랫폼(App)을 통해 금융서비스는 물론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한다.금융위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등 금융기관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가상자산 관련 해킹,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 등을 리스크로 지목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가상자산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는 금융권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기관들이 가상자산 관련 보고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 금융권 가상자산 경고 잇따라...3대 리스크는 무엇?금융연구원은 금융포커스 ‘디지털 금융의 확산과 금융안보’에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당국이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확대를 위해 전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비중요업무의 클라우드 활용에 대해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비중요업무에 대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2023년 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일괄적으로 망분리 예외 조치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올해 4월 금융당국은 ‘금융 분야 클라우드 및 망분리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망분리 예외 방침을 밝혔지만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디지털 금융, 핀테크가 확산하면서 각종 금융규제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보안만큼은 예외가 없다는 금융당국의 방침이 나왔다.최근 금융감독원이 한 증권회사의 앱 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비조치 문의에 전자금융감독규정 위반이라며 불가 방침을 밝혔다.⦁ '선 넘지 말라'...금융당국, 앱 편의성 빙자 보안해이 경고한 증권사는 이용자 계좌비밀번호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 암호화해 저장한 후 저장된 계좌비밀번호를 이용해 조회, 주식 매매 등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그것이 전자금융감독규정 위반인지를 문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권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금융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유니버설 금융의 성패가 미래 금융의 승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최근 금융연구원은 ‘국내 은행의 플랫폼 전략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금융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은행들이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전략을 분석하면서 디지털 유니버설 금융을 집중 조명했다.⦁ 금융과 비금융 하나로...'디지털 유니버셜 금융' 대세 부상금융연구원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자회사의 금융 서비스를 연계하는 단일 앱 방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단순히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이 아니라 지분을 교환하며 혈맹 수준의 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금융과 IT, 통신 융합을 통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4일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약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SKT, 4000억 지분 교환하며 금융·ICT 동맹 강화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전 방위적 협력 추진을 위해 두 회사는 약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키로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제시한 디지털 금융 관련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는 ‘디지털 혁신금융 전략 수립’, ‘간편 결제 페이 수수료 공시’, ‘은행의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사용 확산’ 등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들을 정책실명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새로 선정했다.⦁ 금융위, 정책실명 사업 새 지정...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심정책실명제는 정책을 결정, 집행하는 과정에서 담당자 및 참여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을 확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은행들이 새로운 IT기술 활용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경우 부수업무 신고가 필요하지 않다는 금융당국의 법령해석이 나왔다. 은행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돼 실제 무료 전자지갑 서비스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 은행이 금융당국에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활용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부수업무 신고가 필요한지 문의했다.⦁ 은행권 DID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 임박?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빅테크의 금융 서비스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빅테크에 대한 금융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권 씽크탱크인 금융연구원은 빅테크에 대해 ‘동일기능 동일규제’ 뿐 아니라 기관중심 규제, 공정경쟁 규제, 소비자보호 규제 등 더 강력한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30일 금융연구원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금융에 대한 규제원칙과 빅테크 금융규제 방안 구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빅테크 ‘동일기능 동일규제’로 부족...더 강한 규제 필요"이날 김자봉 금융연구원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열풍이 불고 있지만 성공모델을 보여준 기업은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설립 7년 만에 40개국에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업가치 330억달러(약 42조원)를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볼루트의 성공 전략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놨다.⦁ 설립 7년 만에 글로벌 핀테크 우뚝...레볼루트 성공비결은?2015년 7월 영국에서 해외결제, 송금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레볼루트는 올해 6월 기준으로 18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결제를 전면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카카오페이도 최근 자사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견제에 나섰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간 간편결제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네이버파이낸셜이 2025년까지 연간 페이 이용액 100조원을 달성해 ‘간편결제 1위 사업자’를 굳히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파이낸셜 “2025년 페이 이용액 100조 달성”⦁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금융 라이선스 필요하다면 받을 것”14일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서울 더플라자 호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애플이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애플페이를 넘어 점차 직접 금융서비스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22에서 애플은 자회사 애프 파이낸싱 LLC를 통해 새로 시작하는 후불결제(buy now, pay later: BNPL)에 필요한 대출을 직접 커버한다고 밝혔다.⦁ [테크인사이드]애플이 점점 금융도 직접 하려고 한다...왜?애플은 이번 WWDC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에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추가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장외시장에서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핀테크 업체 주식의 인기가 주춤한 분위기다.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거래 대금이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월 거래대금은 1417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 평균 월 거래대금은 절반 수준인 730억원 정도에 그쳤다. ⦁ 장외시장도 찬바람...비상장 핀테크사 주가 '뚝'구체적으로 월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넘긴 달은 3월(1052억원)이 유일했다. 그외 1월 655억원, 2월 621억원, 4월 695억원 수준이었다. 지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전자금융업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전자금융업 등록 기업이 약 10% 늘어나 178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말 전자금융업 등록 기업이 2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및 말소 현황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에 등록한 기업이 지난해 6월 10일 162개사(279개 업종)에서 올해 5월 10일 178개사(298개 업종)으로 증가했다.⦁ 전자금융업 신규 등록 이어진다...연말 200개 돌파 전망세부 업종별로는 선불전자지급 수단발행업이 66개사에서 73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여전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보호이체, 원스탑 신고 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발행하는 금융감독 전문학술지 ‘금융감독연구’ 최신호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대응방안 연구’ 논문이 수록됐다. 금감원은 금융감독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논문 투고를 받은 후 그중 우수 논문을 금융감독연구에 수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보호이체, 발신자 실명확인 도입 필요"논문은 현재 운영되고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권에 인공지능(AI) 적용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를 시작으로 양자컴퓨팅을 금융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양자컴퓨팅이 금융권 차세대 기술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금융경영브리프를 통해 양자기술의 금융서비스 적용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령화 수석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BBVA, 골드만삭스 등 다수의 글로벌 은행이 양자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양자컴퓨터가 금융에서 요구하는 복잡한 연산 등을 효율적으로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종 상담, 분석은 물론 인공지능 은행원도 등장했다.하지만 금융권의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은 돈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오작동 문제는 금융, 경제적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 중이다. 정부와 연구기관들의 인공지능(AI) 기술 신뢰성 확보 방안 일환으로 ‘금융 분야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플랫폼이다. 지난 수년 간 빅테크, 핀테크의 금융 서비스 확장에 대응해 금융그룹, 은행 등이 반격에 나섰다. 금융그룹, 은행 등은 종합금융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으며 비금융 플랫폼 분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 무너진 금융장벽...신·구 권력 플랫폼 경쟁 격화지난해 12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금융위원장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 업권별로 최고경영자(CEO), 전문가 등을 만나는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일상적인 활동이다.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위협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됐다.금융감독원 도쿄사무소는 일본의 금융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금융청이 금융 사이버보안을 주요 업무로 직접 챙기고 있으며 이를 경제안보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이버보안 발벗고 나선 日 금융청...직접 챙긴다 일본 금융청은 일본의 금융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한국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금감원 도쿄사무소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