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AI) 등으로 분석하는 것이 화두고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데이터’도 의료데이터처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보건복지부 내부 연구에서 제기됐다. 한의약 임상데이터 등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AI 분석 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1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한의약 연구데이터 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지난해 마무리됐지만 보건복지부는 연구 결과를 보안에 붙여온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기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국내 65세 이상 노인 돌봄 현황을 분석한 ‘노인돌봄공백지수’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노인들의 ‘돌봄 비용’ 부담 및 '주거 공백'의 위험도가 15년 전 대비 66 지수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케어닥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국내 노인 돌봄의 현황과 추세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이번 노인돌봄공백지수 분석을 준비했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매년 연평균 4%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국민 10명 중 2명이 노인으로 분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NHN은 13일까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장기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본 행사는 9월 둘째 주 국가 지정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전국의 랜드마크를 활용해 장기기증 상징색인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NHN은 올해로 4년 연속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해 장기 기증을 독려하고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캠페인 기간 동안 NHN은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 외관을 활용해 생명과 사랑을 의미하는 초록색 ‘하트’ 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 및 인공지능(AI)·데이터 정책을 담당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이 10월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고 위원장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추진했던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2차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고, 위원회 내에 범정부 마이데이터단이 출범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고 위원장은 지난 7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정부서울청사 위원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I·데이터의 핵심은 개인정보’라며 개인정보위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직접 체감이 가능할 정도로 세상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장애 어린이 재활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넥슨은 지난 2013년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를 결정하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넥슨은 10년이 넘게 국내 어린이 재활 의료 서비스에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넥슨이 어린이 재활을 후원하게 된 배경에는 고 김정주 창업주의 약속이 있다. 김 창업주는 당시 국내 단 한 곳도 없던 어린이 재활병원의 현실을 알게 된 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이후 넥슨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덴마크에 본사를 둔 제약사가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제치고 유럽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꿰찼다.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유럽 증시에서 0.7% 상승하며 1310.80크로네(약 25만800원)로 장을 마쳤다. 그러면서 시가 총액은 4280억달러(약 566조300억원)까지 불어났다. 프랑스 명품업체 LVMH 주가는 이날 0.4% 떨어지며 시총 3830억달러(약 506조5175억원)를 기록하면서 시총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폭염 취약계층의 과학적·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농식품부, 농진청, 복지부, 고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상황 모니터링과 실시간 응급상황 대처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올해 여름 기후변화로 인해 대기온도와 해수면온도가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 폭염이 이어졌으며 2024년 여름에도 지구온도상승과 엘니뇨현상의 중첩으로 극심한 폭염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폭염 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 생활지도사 등의 집중적인 예찰·보호활동이 펼쳐지고 있
■ 블룸버그 "비트코인 현물 ETF 연내 승인 확률 75%"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그레이스케일의 법정 소송에서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 줌에 따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이러한 가운데 블룸버그의 ETF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가 30일(현지시간) 엑스(트위터)를 통해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확률이 75% 수준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이 75%"라며 "내년인 2024년 말까지 시점을 확대하면 95%까지 올라간다"라고 주장했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31일 비대면진료 계도기간이 끝나지만 의료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업계 혼란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계도기간 종료 후 플랫폼 관리 지침 보완을 예고하면서 수익성이 한정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잇따라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4일 법안 소위를 열고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6건을 심사했지만 1건도 통과되지 못하고 보류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재진 환자 중심, 플랫폼 업체 자격 인정 등의 기존 시범 사업을 기반으로 한 제도화에 대한 반대가 있었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9일 16시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와 병원을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을 개최한다.보건복지부는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의료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병원에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양질의 보건의료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왔다.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데이터 활용 수요는 증가하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8월 30일 오후 3시에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신의료기술 선진입-후평가 제도개선’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2023년 3월),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년 4월)을 통해 안전성 우려가 적은 혁신의료기술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로 발표했다.이번 공청회는 그간 의료계, 산업계, 환자단체 등 각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온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신의료기술 선진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2차관이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은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자폐 혼합형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영·유아의 자폐 여부를 조기 진단하고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이날 박윤규 차관은 병원 인근의 '인공지능(AI) 리빙랩'을 방문했다. 지난 4월에 구축된 리빙랩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해 자폐 증상의 진단을 돕고 있다. 박 차관은 서
정부가 오는 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추기로 했다.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며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등급 하향으로 확진 검사와 입원 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이 대폭 축소되고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도 없어진다. 전체 확진자 일일 집계도 중단된다. 다만 병원 등 의료기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정부는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을 확정
■ 시스코가 엔비디아와 점점 경쟁하는 이유는?네트워크를 포함한 IT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을 주특기로 하는 시스코시스템즈가 AI 클라우드 인프라 지분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비즈니스 인사이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AI를 필요로 하는 대형 클라우드 회사들에게 이미 5억달러치 이상 장비를 판매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이더넷은 시스코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들 중 하나다. 인피니밴드는 데이터센터에서 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속 네트워킹 기술로 엔비디아는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이번주 열리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재진 원칙 등 시범사업에서 허용됐던 내용이 개정안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의 서비스 변경이 불가피해졌다.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재진 환자 원칙 ▲섬·벽지 환자, 노인·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 재외국민·군인·교정시설 등 의료기관 방문 곤란자, 감염병 환자 등 예외 적용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신고제 등을 골자로 한 의견서를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에 제출했다.이를 토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보건복지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 사업(2023년 7월~2025년 12월)에 선정된 31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 사업은 기술성숙도(TRL)가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기관 임상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서비스의 다기관 실증을 지원하는 이 과제는 ▲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기업‧기관별 칸막이에 막혀 융합이 어려웠던 데이터가 어우러져 디지털 대전환의 속도가 가속화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마이데이터로 선도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비전으로 2027년까지 데이터 시장 규모를 20% 이상 추가 성장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올해 하반기부터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을 중심으로 하위법령안을 마련, 2024년부터 선도 서비스를 발굴‧지원해 플랫폼 구축에 착수하고 2025년부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17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 3월 15일 이후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을 본격 구성했다. 단장은 국장급이고 전략기획팀, 서비스혁신팀, 인프라표준화팀 등 총 3개팀으로 꾸렸다.마이데이터추진단은 올해 초 개인정보위가 마이데이터 세부 실현 전략으로 제시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법제도 세부기준 확립, 마이데이터 이용과정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데이터의 막힘없는 이동을 위한 표준화 등 마이데이터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15일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종료가 임박하면서 관련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속한 법제화로 혼란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3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받았다.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비대면진료를 재진 환자 위주의 허용, 약 배송 금지, 제한적인 범위로만 진행하도록 규정했다. 지난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다음 심사때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이에 업계에서는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8월 중으로 비대면진료 법제화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1300억원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의 해석·정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불복 이유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상의 '관할 위반'을 들었다. PCA가 재판할 권한이 없는 사건을 판정했다는 주장이다.법무부에 따르면 한미 FTA 규정상 ISDS 사건의 관할이 인정되려면 △정부가 채택·유지한 조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