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에서 토요타 등 대기업들이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 에 따르면 토요타, 신일본제철, 파나소닉, 닛산 등 여러 일본 대기업들이 이날 연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다.토요타는 월급을 최대 2만8440엔(약 25만3300원) 인상하며 기록적 보너스를 지급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동의했다. 신일본제철도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일본 최대 노동조합 단체 렌고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근로자들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주요 기업 노조가 봄철 임금협상을 앞두고 사측에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15일(이하 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완성차업체 혼다 노조는 사측에 1만3500엔(약 12만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이는 평균 임금의 3%을 넘는 동시에 1993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닛산 노조는 현재 임금체계가 된 2005년 이후 최고가 수준인 1만8천엔(약 16만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토요타 노조도 사측에 임금 인상을 요구했는데, 정확한 금액은
■ 차세대 공정 기술 잡아라...유력 반도체 파운드리 '물밑 경쟁' 돌입차세대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AI에 투입할 2나노미터 제조 공정 기반 칩 생산을 향한 글로벌 유력 반도체 제조(파운드리) 업체들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TSMC가 이 분야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인텔이 2나노미터 공정을 격차를 좁힐 기회로 보고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컨설팅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66%,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차, 혼다, 폴크스바겐에 근무하는 미국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불법적으로 방해받았다며 노동당국에 회사를 고발했다.11일(현지시간)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성명을 통해 인디애나주 혼다 공장과 엘라배마주 현대차 공장, 테네시주 폴크스바겐 공장 노동자들이 경영진의 불법 노조파괴 행위 의혹과 관련해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들 회사는 자동차 노동자들이 정당한 몫을 위해 싸우는 대신 자리에 앉아 입을 다물도록 하기 위해 위법 행위를 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6일 오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르노코리아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2023년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본교섭을 여덟 차례 진행하고 지난달 19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7.1%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며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앞선 2월에는 회사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하며 상생의 파트너십을 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드·제네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파업 현장을 방문해 이들을 지지했다.26일(이하 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생산기지인 디트로이트와 인접한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로 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등 '빅3'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의 12일차 파업 현장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벨빌에 위치한 GM 물류센터 인근 시위 현장에서 노동쟁의 때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3년 임금협상이 19일 사원 총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됐다고 20일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총 조합원 1936명 중 투표 참여자 1844명(투표율 95.2%)의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내년 신차 출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로 KG모빌리티는 국내 동종업계 처음으로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교섭은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이 마무리된 것이다.KG모빌리티는 노사가 판매물량 증대 및 회사 미래 발전과 지속 가능성, 고용 안정을 위해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 덕에 상호간 입장 차이를 해소하고, 지금까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 2023년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 이로써 27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잇게 됐다.이날 위임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노사상생 전통을 지속하며 미래 성장성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자는 뜻을 모았다.이번 위임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7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1962년 창립 후 61년만에 근무제도를 변경한다. 이와 함께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연동한 임금 인상 원칙도 7년째 유지하며 올해 임금협상(임협)을 완전 타결했다.SK이노베이션 노사는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3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구성원들이 참석했다.임협 결과에 따라 SK이노베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노조(크루 유니언)는 카카오를 향해 사모펀드로의 매각 협상을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카오 노조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협상 중단하라"서승욱 화섬노조 카카오지회장(크루 유니언)은 지난 11일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기자회견에서 "카카오는 매각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모빌리티 이해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했다.앞서 투자은행(IB) 등 업계에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합의서에는 현대차가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을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가 국내에 신규 공장을 짓는 건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만이다.기존에 노후된 생산라인은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미래형 자동차 양산공장으로 전환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전기차 중심 수출 전략을 짜고 있는 현대차의 구상에 차질이 예상된다.4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현대차 노사 교섭 조정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양측의 이견이 큰 탓에 중앙노동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조정 중지 결정이 난다면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앞서 현대차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임금협상을 끝낸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의 인상률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오전 10시에 '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기본 인상률 5%, 성과 인상률 4%로 전년 대비 임직원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 인상률은 '21년 경영 실적을 반영하는 한편 업계 내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년 평균 3.0% 대비 1.0% 상향된 평균 4.0% 인상으로 결정했다.또 임직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가 고질적인 인력 부족에 잇따른 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졌다.반도체 업계 인력난은 산업 호황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ICT 산업이 성장하면서 소프트웨어(SW) 분야 엔지니어 수요가 커진 탓이다. 특히 비교적 연봉이 낮은 중소·중견기업과 시스템반도체 업계는 인력 확보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삼성·SK에 DB하이텍도 연봉↑…SW 인력 부족이 핵심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수급난 지속과 전자산업의 전반적 수요 증가 등으로 인력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력난이
■ 게임 업계 첫 파업 웹젠서 현실로?...임직원 임금 격차 갈등 고조게임업계 최초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견게임사 웹젠이 임금협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웹젠노조는 오는 5월 2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게임업계의 깜깜이 연봉협상이 가져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18일 웹젠지회는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 대화 촉구 및 쟁의행위 예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IT위원회(이하 화섬식품IT 위원회) 소속 박영준 수도권지부장,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게임업계 최초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견게임사 웹젠이 임금협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웹젠노조는 오는 5월 2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게임업계의 깜깜이 연봉협상이 가져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18일 웹젠지회는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 대화 촉구 및 쟁의행위 예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IT위원회(이하 화섬식품IT 위원회) 소속 박영준 수도권지부장,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 노영호 웹젠지회장, 배수찬 웹젠지회(넥슨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소통은 진정한 1등 기업이 되기 위한 변화의 출발이며 가치창출의 시작점”이라며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본격 소통 행보에 나섰다.삼성SDI는 13일 최윤호 사장이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오픈토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오픈토크 현장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소형전지사업부장 부사장, 김광성 전자재료사업부장 부사장, 장혁 연구소장 부사장, 김종성 경영관리실장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변화관리자(CA; Change Agent) 등 일부 임직원이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26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포스코케미칼은 28일 포항 본사에서 민경준 사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포스코케미칼 노사는 미래 지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며 올해 임금을 교섭 없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노사 합의가 사업 경쟁력
소상공인들이 국회에 이어 광화문에서 삭발식을 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정부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한 데 영업시간 제한 고수로 매출은 계속 줄어들어 근근이 대출로 버티고 있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그야말로 파산 일보 직전의 막다른 골목에 서 있다.반면, 몇몇 대기업들에게 코로나 위기는 오히려 기회였다. 일부 기업들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성과급 잔치를 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린 기업도 적지 않았다. 최근 상장한 기업 직원들은 우리사주로 배정받은 주식으로 일 인당 수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기사를 보면 왠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