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김주훈 에디터]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엠투아이가 약 53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투아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총 52억9333만원 규모의 EB를 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재고 선매입·생산 자금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및 제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개발 비용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이자율은 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30년 12월 3일이다. 교환대상은 엠투아이 보통주 73만3149주로 전체 주식의 4.3%다. 교환가액은 기준주가의 115%인 주당 7220원으로 결정됐으며 교환청구는 오는 12월 10일부터 2030년 11월 3일까지 가능하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도 포함됐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2년 4개월이 경과한 오는 2028년 4월 3일 이후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발행 대상자는 신한-타임 프리미어 메자닌 신기술투자조합, 삼성증권, 하나은행이다.
엠투아이는 2024년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781억원, 부채총계는 50억원, 자본총계는 73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