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효율부(DOGE)가 개인정보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DOGE는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통합하고,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안 대책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필요한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DOGE는 사회보장청에는 사회보장 관련 개인정보를 통합하여 접근과 분석을 용이하게 하라고 지시하고, 연방수사국(FBI)에는 4개로 나뉘어져 있는 인사 데이터를 통합하라고 지시했으며, 시민권 및 이민청에는 부유층 이민자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 신청자 관련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도록 지시했다. 

데이터 통합을 통해 향후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일각에서는 강제적인 개혁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데이터 통합에 있어 DOGE가 기본적인 보안 프로토콜을 준수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 국가안보국 화이트 해커인 제이크 윌리엄스(Jake Williams)는 "데이터 통합은 해커들에게 매력적이고 공격하기 쉬우며, 국가적 차원의 공격을 초래할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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