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2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시행 1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법 시행일인 9월 30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30일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신뢰하는 데이터 시대! 함께하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식(1부)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발표대회(2부)로 운영된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을 비롯해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 위원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및 개인정보 관련 산·학·관 관계자와 개인정보 유공 포상 수상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의 환영사와 고진 DPG 위원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이하 영상), 존 에드워즈 영국 개인정보감독기구(ICO)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축사 후 개인정보위 출범 2년 간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활용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등 정부포상을 총 11명에게,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을 총 47명에게 수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에 기여한 이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포상한다. 20여 년간 개인정보 보호 분야 연구 및 법·제도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이창범 연세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며, 개인정보 법·제도 연구에 기여해 온 김진환 웨일앤썬 변호사와 산업계에서 개인정보 보호·활용에 기여한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 정책협력실장이 국민포장을 받는다.
2부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발표대회에서는 가명처리와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작품을 시상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 발표가 이어진다.
개인정보위는 ‘제2회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계기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는 한편, 국민 생활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윤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든든한 길잡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컨트롤타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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