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을미년 새해에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창조마인드의 역동이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네가지 약속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먼저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겠다고 언급했다.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조기에 완료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모델에 따라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창조기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가 있어야 가능하며 초․중등 소프트웨어․과학교육 강화 등 미래를 대비한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두번째로 2015년을 R&D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R&D 지원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모든 연구자가 자기 분야에서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대학․연구소 등 현장에서부터 창의와 혁신의 신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10년, 20년 이후의 미래이슈를 앞서 발굴, 과학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부연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세번째로는 앞서가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우리나라 ICT 산업의 재도약 추진을 강조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대기업에서 중소․벤처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창의와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가 속속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방송․통신․인터넷․우편 등 누구나 이용하는 ICT 서비스는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창조경제와 과학기술․ICT의 지평을 세계로 넓힐 것을 다짐했다. 우리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거점을 확충하고 주요 권역별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하여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중남미․아프리카 등무궁무진한 기회의 대륙과전략적인 제휴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양희 장관은 "창조와 혁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가 살아나고, 우리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쉼 없이 노력하겠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새로운 희망과 열정으로 가슴이 뛰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꿈을 이뤄 가는데 힘이 되는 국민 모두의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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