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창조경제의 불꽃을 더욱 가열시켜 경제혁신 3년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창조경제 불꽃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국내 신설 법인은 사상 최대인 8만개 돌파, 새로 조성된 펀드 금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며 “매출 3억원 이상의 벤처는 483개에 달하고, 세계은행이 공개한 국가별 산업 통계서 한국은 우리나라 역대 최고치인 17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워진 창업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 ‘2015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과학기술 및 정보방송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는 “해외 기업들의 투자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글로벌 기업 CEO들도 사물인터넷과 같은 유망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올해는 경제적으로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혁신 3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정보통신방송 분야가 융합 플랫폼이 되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초연결디지털 혁명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융합과 혁신이 일어날 때 경제혁신 3년 계획이 성공할 것이다”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은 5세대 이동통신소프트웨어와 함께 혁신과 융합을 지원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초연결 디지털 혁명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가 향후 30년의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창의와 혁신으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의 미래부 장관, 경상현 ICT대연합 회장, 이부섭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계 주요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 번째 신년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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