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미국, 중국, 베를린 등을 넘어 이탈리아 공장 건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탈리아 정부와 전기 트럭 및 밴 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고가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지난 2월, 아돌포 우르소 이탈리아 비즈니스 관련 장관은 "테슬라와 공장 건설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솔레 24 오레'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테슬라와의 협상이 계속됐으며, 이탈리아에 공장이 건설될 시 테슬라의 전기 트럭과 밴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탈리아와의 협상 진행 상황은 아직 불분명하다. 이탈리아는 현재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현재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에서 사이버트럭을, 네바다에서는 세미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유럽에서 세미트럭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테슬라는 밴을 생산하지 않지만, 보링 컴퍼니를 위해 밴과 유사한 전기 피플 무버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볼 때 테슬라가 이탈리아에 생산 시설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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