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6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학계와 2024년 개인정보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유관학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산업계, 지난 19일 시민단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고학수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유관학회 대표 9명이 참석했다.

▲한호성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황창근 한국정보법학회 회장, ▲윤지웅 한국정책학회 회장,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 ▲김도승 개인정보보호법학회 부회장, ▲김정연 한국인공지능학회 총무이사, ▲박종수 한국행정학회 연구위원장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국민 삶이 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인공지능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올해의 개인정보 정책 추진방향 외에도, 데이터 처리 단계별로 적용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 ‘인공지능 6대 가이드라인’, 인공지능 연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등 인공지능 성장 여건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이 의료, 금융, 교육 등 국민의 삶의 모든 영역으로 스며들어 대변화와 혁신을 견인하는 변곡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유관학계와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정책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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