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위터) [사진: 셔터스톡]
엑스(트위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달 엑스(트위터)의 활성사용자(AU)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18% 감소한 27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던 지난 2022년 11월 이후 매월 정체 또는 감소 추세를 보인 셈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인사이트 애널리스트인 아베 유세프는 "엑스가 동종업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AU 수가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엑스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로 불쾌한 콘텐츠, 플랫폼의 기술적 문제, 경쟁사 성장 등을 꼽았다.

엑스를 떠나고 있는 것을 비단 일반 사용자뿐만이 아니다. 광고주들 또한 엑스에 등을 돌리고 있는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엑스의 미국 내 상위 100대 광고주 중 75개 사가 엑스에 광고를 게재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편 엑스는 이 같은 주장에 "실제 사용자 수는 센서타워의 데이터보다 더 많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일 2억5000만명 이상이 엑스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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