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고 시장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4일(현지시간) 모빌리티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중고가는 다소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2월 29일 미국 애틀랜타 지역의 한 딜러가 30만달러에 내놓은 사이버트럭이 24만4000달러(약 3억2600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으며, 최근에는 17만1000달러(약 2억28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의 중고가가 폭락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최고급 사이버트럭 사이버비스트 트림의 정가는 12만2000달러(약 1억6300만원)다. 매체는 실제 가치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차량이 붕괴될 것이란 관측은 다소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이버트럭 중고가가 상당히 빠르게 정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사이버트럭 중고가는 24만4000달러에서 17만1000달러로 70% 하락했다. 중고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인다면 사이버트럭 중고가는 올해 여름 이전에 권장소비자가격(MSRP) 이하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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