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 세계적으로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리커런트(Recurrent)가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리커런트는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수천대의 전기차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만 사용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날씨, 운전, 충전 스타일 등을 정규화해 유사한 두 차량을 비교하고 어떤 차량이 더 강력한 배터리를 가졌는지, 결과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가졌는지 보여주기 위해 차량을 반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전기차 소유자는 온스타나 테슬라 계정 등을 통해 리커런트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딜러는 리커런트를 통해 구매자에게 직접적인 비교를 보여줌으로써 잠재적으로 더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판매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콧 케이스(Scott Case) 리커런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중고 전기차 구매자가 차량 주행 가능 거리와 그것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어떻게 변하는지, 또 향후 차량이 노후화됨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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