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봇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코파일럿 버튼이 탑재된 최초의 '서피스 PC'를 출시했다. [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봇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코파일럿 버튼이 탑재된 최초의 '서피스 PC'를 출시했다. [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봇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코파일럿 버튼이 탑재된 최초의 '서피스 PC'를 출시했다고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MS는 서피스 PC를 일명 '인공지능(AI) PC'라고 칭하며, 사용자가 화면 오른쪽에 있는 코파일럿 패널을 언제든지 열 수 있는 새로운 키를 도입했다. 이제 코파일럿 키를 통해 사용자는 키 입력 한 번으로 AI 기능을 생성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각 컴퓨터에는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로 알려진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포함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어 응답 속도 및 보안 등이 더욱 강력해졌다.

이번 출시는 애플이 맞춤형 M3 칩에 업그레이드된 뉴럴 엔진 가속기가 탑재된 맥북 에어를 출시한 지 2주 만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번 출시는 컴퓨터 키보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셈이다. 이에 따라 레노버, 델, HP 등도 코파일럿 키가 탑재된 PC를 발표했다. 

단, MS는 서피스 PC 모델을 일반 소비자용으로 즉시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아직 더 나은 소비자 디바이스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용 출시는 차차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 및 서피스 랩탑은 1199달러(약 160만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64기가바이트(GB) 램(RAM) 및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로 구성할 수 있다. 21일 당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배송은 오는 4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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