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용자 확보를 위한 소셜미디어(SNS)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 인스타그램이 틱톡을 앞섰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지난해 인스타그램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7억6700만건으로 나타났다. 7억3300만건으로 동기간 4% 성장에 그친 틱톡과는 대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는 인스타그램의 호성적 요인으로 스레드와 릴스를 꼽았다. 스레드는 지난해 7월 메타가 선보인 인스타그램의 자매 서비스로 텍스트 콘텐츠가 중심이다. 사용자는 스레드라는 형태의 메시지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데 출시 5일 만에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스레드 가입을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필요하다.
릴스의 성장 또한 주목할 만하다. 릴스로 인스타그램의 기존 피드에 변화가 생기면서 추천 게시물과 릴스 콘텐츠가 더욱 늘어난 것이다.
한편 인스타그램에 정상 자리를 내준 틱톡은 18~24세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9% 감소하거나 미국에서 퇴출 위기를 맞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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