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MWC 바르셀로나 2024에서 공개한 샤오미14와 샤오미14 울트라 [사진: 샤오미]
샤오미가 MWC 바르셀로나 2024에서 공개한 샤오미14와 샤오미14 울트라 [사진: 샤오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기술 기업 샤오미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동안 총 101억7000만달러(약 13조60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동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3% 증가한 4070만대였다. 

아울러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자국 내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억8863만달러(약 9212억4921만원)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샤오미의 호실적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4 시리즈가 견인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시 샤오미14시리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약 10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루 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예상했던 대로 2023년 하반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상반기보다 좋았다"라며 "글로벌 가전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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