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2 콘셉트 이미지 [사진: 일렉트렉]
테슬라 모델2 콘셉트 이미지 [사진: 일렉트렉]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의 2만5000달러(약 3300만원)짜리 저렴한 전기차 모델2의 출시가 오는 2027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분석 결과로, 테슬라가 2025년 말에 모델2 생산을 시작하더라도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 공장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에버코어는 2026년 테슬라 판매량이 50만대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100만대를 달성하는 것은 2027년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에버코어 "테슬라, 성장성 없는 기업"…3000만원대 전기차 출시 지연 전망
⦁ 과대 광고 논란 휩싸인 테슬라 '사이버트럭'…왜?
⦁ 테슬라, 모델3에 LEP 배터리 적용 확대…가성비 따지나

연일 다양한 화제를 불러오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과대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충전 포트의 위치를 비롯해 충격에 취약한 트림 조각,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의 부재 등을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테슬라의 구형 배터리 팩이 소진되기 시작한 가운데 테슬라가 이전 모델3 차량에 대해 리튬인산철(LEP) 배터리 적용을 시작한다.

⦁ 폭풍우 몰아치는 美 피스커…파산 신청 하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파산 신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 피스커는 파산과 관련한 전문가를 고용했으며 차량 생산을 위해 공급 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와 협력까지 맺었지만 판매량 성적은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이다.

비야디(BYD) 전기차 [사진: BYD]
비야디(BYD) 전기차 [사진: BYD]

⦁ 중국은 어떻게 전기차 강국이 됐는가
⦁ 中 BYD, 주행거리 1900km 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 '주목'
⦁ 中 BYD, 내년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점유율 3배 늘린다
⦁ 中 니오·CATL 손 잡았다…전기차 배터리 수명 연장 목표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에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세계 전기차 산업의 정상에 오른 것은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이니셔티브 덕분이다. 미국이 2022년에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소법과 같은 정책은 중국에선 이미 10년 전에 시행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덕분에 중국은 택시와 버스 차량의 전기화를 통한 판매 촉진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BYD는 헝가리 공장을 통해 2026년 이전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헝가리 공장이 생산을 가동하기 전이라도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5% 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헝가리 공장은 연간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30만대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5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BYD 차량이 1200마일(약 1931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배터리 대기업 CATL과 협력을 발표했다.

닛산이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영국에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 [사진: 셔터스톡]
닛산이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영국에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 [사진: 셔터스톡]

⦁ 日 닛산·혼다…中 추격 위한 전기차 공동 개발 추진 '주목'

중국과 달리 일본은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 중이다. 최근 일본 자동차 제조업계는 중국 비야디(BYD)에 밀려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잃고 있다. 또, 판매 감소로 중국 내 생산 능력 감축까지 고려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닛산이 혼다가 공동 개발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 벤츠, 저숙련 반복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 시험 투입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해 저숙련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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