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액세서리 제조사 '터틀비치'가 컨트롤러 제조사 PDP를 1억1800만달러(약 1559억9600만원)에 인수할 것을 발표했다. [사진: 터틀비치]
게임 액세서리 제조사 '터틀비치'가 컨트롤러 제조사 PDP를 1억1800만달러(약 1559억9600만원)에 인수할 것을 발표했다. [사진: 터틀비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 액세서리 시장에서 통합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게임 액세서리 제조사 터틀비치가 컨트롤러 제조사 PDP를 1억1800만달러(약 1559억9600만원)에 인수할 것이라 지난 13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터틀비치는 PDP 인수에 앞서 로캣(Roccat)과 니트 마이크로폰(Neat Microphones)을 인수했다. 터틀비치는 비행용 요크와 벨로시티 원 레이싱 휠 등 게임용 액세서리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PS)이나 닌텐도 콘솔용 컨트롤러는 취급하지 않았다.

PDP는 모든 주요 콘솔 게임패드 판매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닌텐도 캐릭터를 테마로 한 Wii U용 게임큐브 스타일의 파이트 패드가 대표적이다. 또 투명 컨트롤러나 휴대용 파이팅 스틱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엑스박스의 빅트릭스 프로 BFG 컨트롤러 등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터틀비치는 PDP의 다양한 컨트롤러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로지텍, 커세어, 레이저 등 액세서리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의 업체를 인수하는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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