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작과 PC 간의 연결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작과 PC 간의 연결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작과 PC 버전 출시 간극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보통 PS 독점작의 경우 출시 후 한참 시간이 지난 후 PC 버전이 나오는 관례를 깨겠다는 설명이다.

이는 소니의 이윤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토토키 히로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S와 PC를 포함한 멀티 플랫폼 게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블의 '스파이더맨2'나 '갓 오브 워 - 라그나로크'와 같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윤률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토토키 히로키 CFO의 발언은 PS스튜디오 총괄을 맡던 허먼 헐스트가 한 발언과는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허먼 헐스트는 "PC 게이머들이 첫 파티 PS 게임(라이브 서비스 타이틀 제외)을 컴퓨터에서 보려면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토토키 히로키 CFO를 통해 소니는 점차 새로운 전략을 선봴 것으로 기대된다. 단 새로운 전략의 구체적인 세부사항, 특히 향후 PS의 중요한 게임들이 콘솔과 동시에 PC에 출시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한편 토토키 CFO는 짐 라이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IE')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예정돼 있다. 짐라이언 현 CEO는 오는 3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에 토토키 CFO는 202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소니 본사의 CFO와 소니IE 회장 및 임시 CEO직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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