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2025년까지 유럽 시장에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3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마이클 슈 BYD 유럽 지사 총괄 대표는 "이제 시작 단계로 자사의 기술, 제품, 서비스에 대한 유럽인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라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올해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우리는 고객과 더 가까워지고 더 빠른 배송을 제공할 것이며 사람들은 우리를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을 위한 유럽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BYD는 헝가리 공장을 통해 2026년 이전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헝가리 공장이 생산을 가동하기 전이라도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5% 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헝가리 공장은 연간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30만대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BYD는 더욱 저렴한 전기차를 위한 차세대 4.0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BYD의 첫 자동차 운반선인 BYD Explorer 1호는 지난달 독일에 상륙, 약 3000대의 차량이 유럽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中 BYD, 전기차 가격 최대 15% 인하…내수 경쟁력 강화
- 中 BYD, "당분간 미국 진출 생각 없어"
- 中 자동차, 美서 '관세폭탄' 위기…관세율 인상법 발의 예정
- 中전기차 '질주'…전기차 전력소비량, 그리스 전체 전력 추월
- BYD 고급 브랜드 '양왕'…제로백 2초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카 선봬
- BYD, 美 시장 본격 입성…전기차업계 지각변동 예고
- 美 이어 유럽도 中 전기차 견제 나서…투자금 확보 나섰다
- 전기차에 곰팡이·흠집이…中 BYD, 품질 문제로 '골머리'
- 中 BYD, 주행거리 1900km 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 '주목'
- 중국은 어떻게 전기차 강국이 됐는가
- 中 경제 키워드 '새로운 질적 생산력'에 쏠린 투자자 시선
- 中 BYD 전기차, 미국 견제에도 '승승장구'…전 세계 공략 나선다
- 차세대 BYD 전기차, '엔비디아' 기술 품는다…파트너십 체결
- '람보르기니 미니'라 불리는 BYD 초저가 전기차 '시걸EV 아너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