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BYD)가 새로운 전기 슈퍼카 '양왕 U9'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BYD]
중국 비야디(BYD)가 새로운 전기 슈퍼카 '양왕 U9'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BYD]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비야디(BYD)가 새로운 전기 슈퍼카 '양왕 U9'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이로써 BYD가 론칭한 고급 브랜드 '양왕'의 세번째 프리미엄 전기차가 공개됐다. 양왕 U9는 오는 2월 말 쯤 출시될 예정이다.

양왕 U9은 길이 4966mm, 너비 2029mm, 높이 1295mm의 2도어 쿠페로, 테슬라 모델S와 거의 같은 크기이지만 약간 더 짧고 바닥에 닿는 높이가 낮은 디자인을 갖췄다. 총 1300마력으로 0에서 시속60마일(약 90km/h)까지 2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약 14만달러(약 1억8662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BYD의 양왕은 오프로드 U8 SUV와 브랜드 최초의 세단인 U7을 선뵀다. 

양왕의 첫번째 차량인 U8 SUV는 2023년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15만달러(약 1억9995만원)부터 시작한다. 1200마력의 출력과 탱크 회전, 타이어 파열 안정화 등의 프리미엄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전기차로 비상 시 물 속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플로트 모드'도 장착돼 있다.

지난 1월에는 U7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4개의 전기 모터로 1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며, 135.5킬로와트시(kWh) LFP(리튬인산철)배터리 팩으로 구동된다. 최대 497마일(약 8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가격은 약 14만달러(약 1억8662만원)다.

이렇듯 BYD는 최근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차를 출시할 뿐만 아니라 중형 SUV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저가형 전기 모델로 해외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앞서 BYD는 2023년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제조업체가 됐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BYD는 2024년에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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