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 와드스오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 와드스오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차세대 자동차는 터치 스크린에서 물리적 제어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할 수도 있다고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최근 유럽의 자동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는 제조업체가 주요 자동차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탑재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물리적 제어 장치로 되돌릴 것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는 내부에 물리적인 컨트롤을 없애고 주요 기능을 모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탑재시키는 식이다.

매튜 에이버리 유로 NCAP 전략 개발 담당 이사는 "터치스크린의 남용은 업계 전반의 문제"라며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도록 해 주의 산만 충돌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리처드 슈람 유로 NCAP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OEM이 와이퍼, 경고등, 표시등과 같은 주요 주행 기능을 물리적이고 사용하기 쉬우며 촉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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