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전기 SUV R2 [사진: 리비안]
리비안 전기 SUV R2 [사진: 리비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비안이 최근 공개한 전기 SUV R2가 인기몰이에 나섰다. 공개 하루 만에 사전예약 주문건 6만8000건을 넘겼다고 리비안이 밝혔다.

일렉트렉 등 주요 전기차 매체에 따르면, R J 스카링 리비안 CEO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트위터)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 하루 만에 약 6만8000건의 예약이 접수됐다"면서 "우리의 신차가 소비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루 전 공개된 리비안 R2는 5인승 전기 SUV로, 약 4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를 탑재해 테슬라 슈퍼차저와도 호환된다. 제로백은 3초대, 가격은 표준 단일모터 버전의 경우 4만5000달러(약 5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기존 R1S 보다 덩치를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 보급형 전기 SUV를 표방하고 있다.

다만, 높은 사전예약대수가 R2의 경쟁력을 모두 대변하진 않는다. 사전예약 기준이 낮기 때문이다. 사전에약금은 100달러에 불과하며, 구입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 지난 2016년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세단인 모델3 발표 당시 걸었던 사전예약금 1000달러보다 훨씬 낮다.

리비안 R2는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