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2 [사진: 리비안]
리비안 R2 [사진: 리비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비안이 전기 SUV R1의 후속작 'R2'와 'R3' 및 'R3X'를 공식 공개했다고 7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R2는 5인승 전기 SUV로, 약 4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를 탑재해 테슬라 슈퍼차저와도 호환된다. 

R2에는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모터 레이아웃이 있는데 표준 단일모터 후륜구동 모델, 앞뒤 모두에 모터가 장착된 듀얼모터 사륜구동 모델, 그리고 뒤쪽에 2개의 모터와 앞쪽에 단일 모터가 있는 트라이모터 모델이 있다. 
 

리비안 R2 내부 [사진: 리비안]
리비안 R2 내부 [사진: 리비안]

스티어링 휠에는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크롤 휠 2개가 있어 다이내믹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내부 인포테인먼트의 레이아웃은 출시 시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차량 자율 주행 기능은 11개의 카메라와 장거리 전방 레이더를 포함한 5개의 레이더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모든 좌석은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서핑 보드와 같은 긴 장비를 실을 수도 있다. R1 라인과 마찬가지로 추가 수납이 가능한 프론트트렁크(프렁크)가 있다. 가격은 표준 단일모터 버전의 경우 4만5000달러(약 5900만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선주문 중이며 출고는 오는 2026년부터 시작된다.
 

리비안 R3 [사진: 리비안]
리비안 R3 [사진: 리비안]

R3는 R2보다 짧은 휠베이스와 전반적으로 더 타이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R2에 비해 훨씬 더 컴팩트한 모습이다. 

또한 단일 모터, 이중모터, 트라이 모터 버전의 3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R2와 동일한 배터리 팩이 탑재됐으며 주행거리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R3는 R2와 동일한 오픈 에어링 디자인을 갖췄으며 자동 리어 리프트와 여러 높이로 조정할 수 있는 후면 유리창도 탑재했다. 전면에는 글로브 박스 한쌍이 있고 인테리어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디자인됐다.

마지막으로 R3X는 트라이모터 설계만 가능한 고성능 차량으로, R3보다 더 넓은 스탠스와 더 높은 지상고를 자랑한다. 향후 지붕 고정형 텐트, 자전거 랙 및 추가 후면 보관 옵션 등 R3X 관련 액세서리도 출시될 예정이다. R3X의 가격 및 가용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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