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이 2016년 이전에 생산된 일부 전기차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이 조치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닛산은 영국의 2G 네트워크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및 iOS 닛산커넥트 EV앱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 2016년 이전에 생산된 약 3000대의 닛산 리프와 e-NV200 상용차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중단 대상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는 원격으로 차량을 가열하거나 냉각하는 기능, 요금이 가장 저렴할 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일정을 설정하는 옵션 등 주요 기능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닛산은 "노후화된 2G 컨트롤러에 대한 의존으로 호환성이 부족하다"라며 "2033년 이후에는 2G 및 3G 모바일 네트워크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소유주들은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연결 기능이 있는 스마트 충전 콘센트 장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추후 해당 장치를 통해 차량 충전 예약 등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전기차 1인자, 테슬라 빼면 누굴까…2023년 성적표 살펴보니
- 닛산, 2025년 출시 예정 세단 전기차 생산 연기…왜?
- 테슬라, 美 자동차 시장 점유율 4.2% 차지했다
- 닛산,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 공개…GT-R 출시하나
- 2023년 美 중고차 인기 순위…부동의 '테슬라'
- 닛산, 창립 90주년 기념…메타버스 안전 교육 체험관 운영
- 중국서 설 자리 잃어가는 일본차…현지 브랜드 성장세 '매섭네'
- 日 닛산·혼다…中 추격 위한 전기차 공동 개발 추진 '주목'
- 닛산 호주·뉴질랜드 고객 10만명 개인정보 유출…공격자 신원 불명
- 닛산, 2026년까지 30개 차종 중 16종 전기차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