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7주 만에 운용자산(AUM) 10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미국 최초의 금 기반 ETF가 AUM 100억달러를 달성하기까지 2년 이상 걸렸던 것과 대조된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블랙록 IBIT는 출시 후 약 39거래일 만에 AUM 100억달러를 달성했다. 반면 미국 최초의 금 ETF인 SPDR 골드셰어(GLD)는 2004년 출시 후 AUM 100억달러 달성까지 2년이 넘게 걸렸다.
3일 금 ETF 가격은 온스당 2081달러로 회복했으나, 연초 이후 1% 상승한 데에 그쳤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50% 급등했다.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 리플렉서티 리서치 공동설립자는 "비트코인 ETF 유입으로 금값은 완전히 바닥을 쳤다"며 "근접하지도 못했고, 완전히 왜소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가 2년 이내에 AUM에서 금 ETF를 능가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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