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에 공장 설립을 고려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최근 쩌우저우(Zhou Zou) BYD 멕시코 지사장은 "BYD가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는데, BYD 관계자가 이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쩌우저우는 멕시코 북부의 누에보레온과 유카탄 반도가 유력한 후보지라고 전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BYD가 브라질, 헝가리, 태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제조 시설에 이어 새로운 멕시코 공장 설립의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중국산 자동차에 27.5%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나,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중국 소유의 회사가 생산하더라도 동일한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BYD는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BYD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BEV) 판매에서 테슬라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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