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첫 전기차(EV)가 2028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은 2015년부터 시작됐지만, 수많은 지연과 경영진 교체 등으로 더딘 진행률을 보였다.
애플의 초기 목표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였다. 이에 10년 가까이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했지만, 스티어링 휠이 없는 자동차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계획을 수정한 케빈 린치 애플 부사장은 애플의 첫 전기차 출시 시기를 2028년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8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전기차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테슬라, 제너럴 모터스(GM) 등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유사하게 애플의 전기차는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세련된 디자인, 안전 시스템, 독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눈에 띄는 자율 주행 전기차를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일부 애플 직원 역시 자사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국제 규제 환경에 발맞춰 계속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며, 애플의 첫 전기차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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