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 [블록체인핫이슈] 비트코인 ETF 호재에도 '냉랭'...암호화폐 시장 어디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서 승인되며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냉랭한 상황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도 비트코인(BTC)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면서 그 이유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유동성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가격 변동성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비트코인 상한선인 4만8000달러대(약 6400만원)로 끌어올릴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JP모건은 기존 가상자산 상품의 막대한 자본이 새로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거래량이 지난해 출시된 ETF 500개 전체 총 거래량을 3배 이상 뛰어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이더리움 ETF로 옮겨가고 있다. QCP캐피탈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중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 트럼프 재집권 시 칩스법 불확실성†...반도체 업계 예의주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바이든 현 대통령과 접전이 예상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첫번째 타깃이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이 깊게 관여된 칩스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칩스법은 미국 반도체 제조 산업 기반 재건 목적으로 기업이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세액공제 25%를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이 가능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없어질지 모르는 칩스법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팹의 투자 규모가 약 22조5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칩스법에 따른 직접 보조금 금액은 약 1~3조원 사이다. 이외에 대출 등 간접 지원금까지 더하면 약 8조원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을 받고 반납하는 것보다 차라리 받지 않고 있는 게 낫을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상황적 여유가 있다. 공식적으로는 보조금을 신청하지만 아직 부지가 결정되지 않아 미국 대선의 향방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 10년만에 단통법 폐지...지원금 공시 추가·지원금 상한 없앤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이하 단통법)을 폐지한다. 정부는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폐지하여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22일 정부는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 참여자 및 전문가 등을 모시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개최했다. 이러한 토론회 결과 정부는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행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말기 유통법)'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단말기 유통법은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지급을 투명하게 하여, 일부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가 부당한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지만,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이 위축되어 국민들이 단말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는 등 소비자 후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됐다.

향후 정부는 단말기유통법 폐지 및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등을 위해 국회와 논의를 거치고 소비자,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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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ETF, 순풍 탄 거래량…피델리티·블랙록 선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 시작 6일 만에 총 9만5000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했으며, 운용자산(AUM)은 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비트코인 ETF로 전환되면서 GBTC의 운용 자산은 거래 시작 6일 만에 28억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 ETF 중에서는 피델리티(FBTC)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IBIT)에 모두 12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FBTC의 자금 유입이 약간 더 많으나, IBIT는 현재 14억달러로 피델리티의 약 13억달러에 비해 더 많은 AUM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베스코(BTCO)의 ETF는 3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비전 프로 출시 후…애플은 올해 어떤 신제품 선보이나?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가 애플이 2024년에 어떤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지에 대해 예상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에 따라 iOS에 변경 사항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에 따른 규제는 애플뿐만 아니라 알파벳, 아마존, 바이트댄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에도 적용된다. 

또한 애플은 2024년 봄 무렵에 신제품을 대거 발표할 계획이다. 화면이 더 커진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와 전면 개편된 아이패드 프로 등 2가지의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M3칩 기반 맥북 에어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iOS 18과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애플의 생성형 AI 제품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아약스'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메타, 올해 약 35만개 GPU 보유 계획 발표…이목 집중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말까지 메타가 보유하게 될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수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자신이, 혹은 자사가 얼마나 많은 인공지능(AI) 칩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자랑하는 것은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상이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CEO는 "메타가 AI에 대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메타는 2024년 말까지 약 35만개의 엔비디아 H100 GPU를 구매할 예정"이라며 "다른 유사한 GPU를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약 60만개나 되는 유형의 칩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단일 엔디비아 H100 GPU의 가격은 약 3만달러(약 4000만원)로 추정되며, 메타가 60만개를 모으기 위해선 180억달러(약 24조12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 美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3월 IPO 실시한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3년 넘게 고려해온 기업공개(IPO)를 오는 2024년 3월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레딧이 IPO를 실시하게 되면, 2019년 핀터레스트 IPO 실시 이후로 두번째 주요 소셜 미디어 기업의 IPO가 될 것이다. 이번 IPO에서 레딧은 약 10%의 주식을 판매할 계획이며, 상장 시점에 가치 평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틱톡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과의 광고 수익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레딧에게는 오는 3월 실시할 IPO는 중요한 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소셜 미디어 주식은 최근 1년간 기술 주식의 급등세에 반등했다.

다만 레딧의 IPO 계획은 과거에도 지연되었던바 있으며, 이에 대해 레딧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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