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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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 쿠팡 부당비교광고' 행위 공정위 신고...쿠팡 "기준 밝혔다"

11번가가 자사의 판매 수수료가 높다고 오인하게 유도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공시된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으며 최대 판매수수료라는 기준을 명시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11번가는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3일 쿠팡측이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이라는 1월 2일자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자료를 게시하면서,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고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

11번가는 뉴스룸 해명자료에서 쿠팡이 언급한 11번가의 최대 판매수수료(명목수수료, 20%)는 11번가의 전체 185개 상품 카테고리 중 단 3개(디자이너 남성의류, 디자이너 여성의류, 디자이너 잡화)에 한해서만 적용되고, 180개 카테고리의 명목수수료는 7~13%라고 강조했다. 

이에 쿠팡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공지는 각 사의 공시된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고, '최대 판매수수료'라는 기준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불황에 장사 없다...게임업계 연초부터 구조조정 칼바람

게임업계에 연초부터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특수로 몸집을 키웠던 게임사들이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악화에 빠지며 체급을 급격히 줄이는 모습이다.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9조3979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 벽이 무너졌다. 수출액의 경우도 2022년 하반기 53억1946만달러에서 34억4600만달러로 35.2% 감소했다. 

앞서 엔씨소프트가 지난 4일에는 11년간 적자를 지속한 엔트리브소프트의 폐업을 결정하며  소속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적자를 지속 중인 라인게임즈도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샌드박스 시티빌딩 게임 '브릭시티' 개발팀을 대상으로 인원 감축을 결정했다. 

이 같은 인력 감축 소식은 국내에만 국한된 내용이 아니다. 해외에서도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유관 업체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유니티, 번지 등이 대규모 해고를 진행했다.

■ 통신3사, 작년 영업익 4조 돌파...올핸 5G 가입자 정체·정부 통신비 정책 변수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년 연속 성장세지만 통신 3사의 표정은 밝지 만은 않다. 올해는 5G 신규 가입자 감소와 함께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4조48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PRU)을 보이는 5G 가입자 유치 효과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과로 풀이된다.  

이처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통신 3사는 웃음 짓기 어렵다. 지난해 5G 가입자 수 증가세는 1%대 이하로 정체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정부 통신비 인하 정책도 이통 3사를 압박하고 있다. 신규 5G 가입자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수익성을 뒷받침할 비통신 분야 신사업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총선 앞두고 당내 경선엔 사용 가능

블록체인에 기반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올해 총선 당내 경선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은 투표 데이터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서버에 분산 저장이 가능해 민간 및 일부 공공분야에서는 이미 해당 기술을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적용한 바 있다.

13일 선관위에 따르면 각 정당은 당내 투표를 위해 선관위의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인 '케이보팅'을 신청할 수 있다. 케이보팅을 신청한 정당에서는 선거인단에 포함된 누구든지 PC,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유권행사가 가능하다. 

다만, 선관위 측은 케이보팅이 총선에서 당내 투표가 아닌 국회의원선거에는 사용될 수 없다고 제한을 뒀다. 현행법상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국회의원선거 등에서는 온라인 투표 방식인 케이보팅을 통한 유권행사는 불가능하다.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지분 25% 미만일 시 AI 제품 개발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이 25% 미만일 시 테슬라 외부에서 인공지능(AI)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5%의 테슬라 지분 없이 테슬라를 AI 및 로봇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불편하다"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는 되지만 뒤집어엎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그는 테슬라 지분의 12%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앞서 2023년 두 배 이상 상승한 테슬라의 주가는 2024년 12%나 하락하며 시장 가치가 940억달러(약 124조8414억원) 이상 손실됐다. 

■ 애플, 애플워치 내 혈중 산소 앱 제거…수입 금지 조치 우회 차원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에 대해 혈중 산소 앱을 제거했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이는 애플이 수입 금지를 우회하기 위한 대응으로 보인다.

해당 조치는 마시모와의 특허 분쟁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CBP는 애플의 재설계된 시계에 맥박 산소 측정 기능이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ITC가 애플이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 기능에 관한 마시모 특허를 위반했다는 판결을 유지하며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의 판매가 중단됐다. 지난해 12월 말에서야 ITC 판결에 대한 긴급 중간 유예로 애플은 미국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재개할 수 있었다. 

애플은 혈중 산소 앱을 제거했지만, 기존의 애플 워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의 특허 관련 분쟁이 해결되면 새로운 버전의 앱이 출시될 것이라 매체는 전망했다.

■ 비트코인, 대형 호재에도 '냉랭'…대규모 자금 유입 가능성은?

JP모건이 기존 암호화폐 상품의 막대한 자본이 새로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5(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새로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얼마나 많은 신규 자본을 끌어들일지는 불분명하나, 다른 암호화폐 상품에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우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많은 새로운 자본이 암호화폐 공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JP모건은 기존의 암호화폐 상품에서 새롭게 생성된 ETF로의 상당한 이동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 ETF는 여전히 최대 360억달러(약 47조원)의 자금 유입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머스크, 빨래 개는 테슬라 '옵티머스' 공개…가정용 로봇 '잰걸음'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빨래를 개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셔츠를 접는 옵티머스 2세대 로봇의 새로운 동영상을 공유했다. 사람과 비교하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치고는 인상적인 손재주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궁극적으로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가정용 로봇으로 내세워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하게 할 목표이나, 우선은 자체 제조 공정에 사용해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직은 그 단계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일각에서는 최근 인상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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