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이 CES 2024에서 최신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고 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기존 음성 비서 'IDA'의 백엔드에 챗GPT를 통합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폭스바겐은 챗GPT를 폭스바겐의 승용차 대부분에 표준 기능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이는 폭스바겐이 전체 포트폴리오를 전기차(EV)로 전환하는 과정에서의 진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업데이트를 한 폭스바겐 소유자는 "헬로 IDA"라고 말하거나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눌러 새로운 음성 비서를 작동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챗GPT는 차량 데이터에 액세스하지 않으며, 모든 질문과 답변은 즉시 삭제된다.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통해 폭스바겐의 ID.7, ID.4, ID.5, ID.3,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의 모델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폭스바겐은 2024년 2분기부터 더 많은 생산 모델에 챗봇을 표준 기능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