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5 전기차 [사진: 폭스바겐]
폭스바겐 ID.5 전기차 [사진: 폭스바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3년 12월 독일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30%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12월 전기차 전체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독일 정부의 인센티브 감소 때문이다. 2023년 12월 중순, 독일 정부는 2024년까지 제공될 예정이었던 차량당 3000유로(총 433만원)에 달하는 나머지 모든 배터리 전기차(BEV) 인센티브를 즉시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12월 BEV 판매량은 5만4654대로 2022년과 판매량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매체는 정책 변동성 때문에 전기차 시장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소비자 정서와 BEV에 대한 수요는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달 12월과 달리 2023년 배터리 전기차(BEV) 연간 판매량은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까지 독일 시장에는 더 많은 새로운 BEV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보면 독일에서의 BEV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한편 2023년 12월 독일의 베스트셀링 완전 전기차는 폭스바겐 ID.4와 ID.5였으며, 2023년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Y가 차지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