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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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2023년은 전기차(EV) 시장이 크게 성장한 해로 기록됨과 동시에 많은 도전과 혼란이 있었던 해였다. 올해도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24년 전기차 시장 전망, "지난해보다 더 빠른 성장 추세 보일 것"
⦁ 中 자동차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전기차와 수출만이 살 길

올해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미국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등 관련기술 역시 한 단계 더 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은 성장과 함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중국 자동차 업체 3곳 중 1곳만이 연간 목표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이둥슈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사무총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은 전기차와 수출이 주도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수출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쉽게 뒤처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연기관차의 수요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로 전환하고 더 많은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판매량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라고 덧붙였다.

버지 TS울트라 전기 바이크 [사진: 버지모터사이클]
버지 TS울트라 전기 바이크 [사진: 버지모터사이클]

⦁ 버지 모터사이클, 2024년 여름 TS울트라 출시
⦁ 폭스레이싱, 전기 산악 자전거용 헬멧 출시 "안전은 기본, 편안함은 덤"
⦁ "대중교통 휴대도 OK"…미호고, 접이식 전기 자전거 '원' 공개
⦁ 뮬리사이클, 통근용 전기 화물 자전거 출시…접이식 휴대도 OK

핀란드의 버지모터사이클이 2024년 여름에 TS울트라를 출시하며 이륜차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라이더 안전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TS울트라는 201마력을 자랑하며 885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쉐보레 자동차 콜벳 E-레이보다 거의  2배나 많은 수치다.

미국 모터사이클 장비 브랜드 '폭스레이싱'(Fox Racing)이 전기 자전거용 헬멧을 출시했다. 미국 전기 자전거 제조업체 미호고(Mihogo)가 소형 접이식 전기 자전거 '원'(One)을 공개했다. 원은 프레임과 핸들바를 접을 수 있어 크로스오버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뒷좌석에 실을 수 있다. 한편, 독일 자전거 제조업체 뮬리사이클(Muli Cycles)이 통근용 전기 화물 자전거 '뮬리 모터 ST 프로'를 출시했다.

⦁ 8일부터 뒷번호판 찍는 카메라로 안전모 안쓴 이륜차 단속
⦁ 연두색 번호판 일주일…법인 전기차엔 파란색? 연두색?

경찰청은 뒷번호판을 찍는 후면 단속카메라를 활용해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을 무인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호·과속 단속과 함께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을 탑재한 후면 단속 장비를 설치해 활용한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은 적발시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인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법인 명의로 승계하는 경우에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번호판에 ‘하’, ‘허’, ‘호’ 등이 붙는 1년 이상의 장기렌트카와 전기차 및 수소차도 적용 대상이다. 즉 전기차, 수소차라 해도 법인 명의 차량이라면 파란색 번호판이 아닌 연두색 번호판을 달게 된다.

 기아 PV1,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베이직, PV7 [사진: 기아]
 기아 PV1,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베이직, PV7 [사진: 기아]

⦁ [CES2024] 기아가 제시하는 자동차의 미래…'PBV' 상용차 콘셉트 선봬
⦁ 28억원짜리 하이퍼카 만들던 리막, 기아와 손 잡고 로보택시 사업 펼친다
⦁ LG전자,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선봬

기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 사업으로 PBV(Platform Beyond Vehicle)를 제시했다. PBV는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PBV 전용 EV 플랫폼 위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모듈(어퍼바디)을 체결하는 형태를 채택해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모든 기능은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크로아티아 전기차(EV) 제조업체 리막이 기아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로보택시(자율주행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단독 플랫폼을 내놨다. 통합 플랫폼은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에 담아냈다. 이를 통해 각 부품이 차지했던 전체 부피를 줄이고, 비용 역시 별개로 탑재할 경우보다 절감했다. 또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빠른 데이터 처리도 가능하다.

테슬라가 2024년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했다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가 2024년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했다 [사진: 셔터스톡]

⦁ 테슬라의 쾌속 질주…2023년 4분기 생산·판매량 공개
⦁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행거리 테스트해보니…400km '겨우' 넘겼다
⦁ 테슬라, 3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출시 가능성은?

테슬라가 2023년 4분기 생산량 및 배송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총 인도량은 48만4507대, 생산량은 49만4989대다. 지난해 총 인도량은 180만8581건, 생산량은 184만5985대로 드러났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고속도로 주행거리 테스트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는 소식이다. 영상 8도의 쌀쌀한 환경에서 사이버트럭은 123킬로와트시(kWh)의 배터리 팩이 완전히 방전되기까지 총 254마일(약 409km)를 주행할 수 있었다. 

테슬라의 3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소문은 오래전부터 나왔으나, 제조의 징후는 거의 없었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이자율로 인해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려는 계획이 늦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 바위 언덕도 '거뜬'…오프로드 환경 속 테슬라 사이버트럭

최근 '안토니오 토레스(Antonio Torres)'라는 유튜브 사용자가 테슬라 직원들이 오프로드 지형에서 사이버트럭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촬영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사이버트럭은 가파른 오프로드 언덕을 오르는 세 번의 시도 중 두 번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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