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Gemini) [사진: 구글]
구글 제미나이(Gemini) [사진: 구글]

■ 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니' 발표...오픈AI GPT-4에 전쟁 선포

구글이 오픈AI에 맞설 반격 카드로 준비해온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 '제미니'를 공개했다. 공식 출시는 아직 아니다. 발표 먼저 하고 내년 초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니 시스템은 내년 초 이후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전 테스트가 좀더 필요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미니는 오픈AI GPT-4를 잡기 위해 구글이 회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인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오픈AI를 어느 정도 견제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구글 측은 "생성형 AI에 많은 노력과 집중을 기울이고 있다. 제미니는과학과 엔지니어링이 결합된 가장 야심적인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제미니는 텍스트는 물론 오디오부터 비디오까지 다양한 미디어 포맷을 지원한다.

■ AMD, 신형 AI 칩으로 엔비디아 GPU 아성에 도전

AMD가 최신 AI 칩을 공개하고 엔비디아를 상대로 추격전에 나선다.

AMD는 6일(현지시간) 신형 AI칩인 MI300X와 MI300A를 선보였다. MI300X는 AI 컴퓨팅에 적합한 그래픽 프로세서고 MI300A는 그래픽 처리 역량과 표준 중앙 처리 장치가 결합돼 있다. AI 및 과학 연구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MD 신형 칩을 탑재한 시스템 성능은 엔비디아 최상위 GPU인 H100 기반 시스템과 비슷한 수준이다. 거대 언어 모델(LLM) 시스템에서 응답을 생성하는 속도는 더 빠르다. 하지만 AMD 주장은 아직 독립적인 검증을 거친 것은 아니다.

AMD 최신 칩은 서버 제조사들 및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에 걸쳐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신형 AMD AI 칩을 애저 클라우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MD는 올해 4분기 AI 칩 매출이 4억달러, 내년에는 20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 낮아진 규제 허들...비대면 진료 서비스 다시 살아날까

한정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 대상과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고사위기에 몰렸던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초진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과 시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의료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변경된 사항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는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 조정 ▲의료취약지역 확대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 예외적 허용 확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처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관련 플랫폼들의 재기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티빙+웨이브' 거대 토종 OTT 출격 예고…남은 과제 '산 넘어 산'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최대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 4일 합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티빙과 웨이브 측은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합병 양해각서(MOU) 체결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한다면 국내 최대 토종 OTT가 탄생하게 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OTT 앱 월간 이용자 수는 1위 넷플릭스(1137만6799명)로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3위와 4위다. 이들이 합병하면 넷플릭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게 된다. 현재 2위는 쿠팡플레이다. 

업계는 양사의 합병 소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해외 OTT 플랫폼들의 막대한 공세에 제작 투자비 경쟁에서 큰 수혈을 냈던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맥도날드가 구글과 손잡고 매장 내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맥도날드가 구글과 손잡고 매장 내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 AI로 신선한 감자튀김을? 맥도날드 매장서 AI 도입한다

맥도날드가 오는 2024년부터 구글과 협력해 미국 내 수천개 매장에 생성형 AI를 배포한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주문 키오스크, 맥도날드 모바일 앱,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운영을 최적화할 목표다. 이로 인해 고객은 더욱 따뜻하고 신선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매장에서 AI가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매장 내에서 실행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되고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 JP모건 CEO "암호화폐, 내가 정부라면 폐쇄하겠다" 비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의회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는 다이먼 CEO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의 유일한 사용 사례는 범죄자, 마약 밀매자, 자금 세탁, 조세 회피"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정부라면 (암호화폐를) 폐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이전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속한 JP모건은 1조6000억달러(약 2110조24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앞서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과장된 사기'라고 불렀지만, 나중에 이 발언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7일 기준 6000만원대서 횡보하는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 2일간 1억7000만달러(2236억원)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 애플 "아이폰16 배터리는 인도에서 생산" 강조…中 의존도 탈피

애플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차세대 아이폰16 배터리는 인도에서 제조할 것을 선호한다고 공급업체에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당초 애플이 제조 사업 대부분을 중국으로 이전한 것은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의 뜻이었다. 중국에 긴밀하게 통합된 공급망은 팀 쿡 CEO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던 당시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로 간주되기도 했다. 

당시 이 전략은 애플 성공의 핵심이 됐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애플의 의존은 가장 큰 강점에서 현재 가장 큰 약점으로 바뀐 실정이다. 

■ 트럼프, 재선 되면 독재자 될 거냐는 질문에 "첫날만" 발언 논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임기 첫날을 제외하고 독재를 하지 않겠다고 답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더힐, NBC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니티와의 타운홀 대담에서 '누군가를 향한 응징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가'라는 질문에 "(취임) 첫날을 제외하고"라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거듭 강조해 왔다. 이런 배경에서 다시금 '독재'를 언급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그(트럼프)의 정책 추동은 더욱 정교해졌으며 완충 장치는 더 약해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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