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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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미 국채 금리 인하·현물 ETF 출시 기대감↑

비트코인이 고용 지표 둔화로 인한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감에 6000만원을 돌파했다. 

6일 비트코인은 오전 9시 11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5.44% 상승한 578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9시 12분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0.65% 상승한 60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9시 13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2.54% 상승한 301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314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감으로 이뤄졌다. 미 노동부가 전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3만3000건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40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JOLTS는 최근 연준이 보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로,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에 연준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기대감이 커졌으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 연기하거나 포기하거나...복잡해진 이커머스 IPO 셈법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해 온 이커머스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그룹 임원인사 후속 조치로 주요 주주인 이마트, 신세계 양사의 재무담당 임원을 교체하고 이사회 구성을 변경했다. SSG닷컴은 올해 IPO가 유력했지만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내년 이후로 상장 시기를 연기한 모습이다. 

큐텐과 매각 논의가 결렬된 11번가는 새로운 주인 찾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1번가는 앞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2023년 9월까지 상장하지 못할 경우 FI에 동반매도청구원(드래그얼롱)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으나 결국 상장에 실패했다. 

이어 큐텐과 매각까지 결렬되면서 SK홀딩스는 FI가 보유한 11번가의 지분을 다시 사들이는 방식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FI들은 SK홀딩스 의사 상관 없이 제3자에게 11번가를 매각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시장 공략...19일부터 공개 테스트 돌입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한다. 오는 19일 공개 시험 서비스를 선보인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인 '치지직'(CHZZK·가칭)의 비공개 시험(CBT)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상없이 작동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대항전을 중계한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은 화질이 풀HD급인 1080P이며 게임 방송에 적합한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커뮤니티, 후원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치가 제공하지 않는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도 포함한다. 

네이버는 직원 대상 CBT를 거쳐 오는 19일 게임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O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치지직은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몸집 키우는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오픈AI와 경쟁 어떻게?

최근 생성형 AI 시장 판세를 보면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이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반면 일부 스타트업들은 불확실성에 휩싸이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이미지 생성형 AI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인 스터빌러티AI의 경우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 압박 속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그런 만큼, 오픈AI나 앤트로픽 등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느냐는 생성형AI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할 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상했다.

프랑스 LLM 개발 스타트업인 미스트랄AI가 안드레센 호로비츠 주도 아래 4억5000만유로(미화 4억8700만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 협상은 막바지 단계에 있다.

어셈블리AI, 피카랩스는 각각 5000만달러와 5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소스 AI를 위한 풀스택 클라우드 플랫폼을 표방하는 투게더AI는 1억25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또 소프트웨어 및 스토리지 스타트업인 바스트 데이터(Vast Data)는 추가 투자에 성공했다.

 

블룸버그가 최근 비트코인 급등의 배경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사진: 셔터스톡]
블룸버그가 최근 비트코인 급등의 배경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사진: 셔터스톡]

■ 블룸버그 "비트코인 급등, 한국이 원인…원화 투자가 달러 추월"

비트코인(BTC)이 약 2년 만에 최고가 수준인 4만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 암호화페 투자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씨씨데이터(CCData) 자료를 인용, 지난 11월 처음으로 원화 투자가 달러화 투자를 추월해 암호화폐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암호화폐 거래 활동 중 42.8%에서 원화가 비트코인으로 교환됐다. 올해 9월부터 현재까지 원화의 시장점유율은 약 17% 증가한 41%인 반면, 달러화의 시장점유율은 11% 감소한 약 40% 수준이라고 한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오랫동안 강력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구축해 왔다며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를 언급했다.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아시아권의 새로운 암호화폐 투자 중심지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애플 시가총액 4개월 만에 다시 3조달러 돌파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의 주가가 전날 대비 2% 상승한 주당 193.42달러(약 25만원)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약 3조달러(약 3945조원)로 마감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의 다시 3조달러 기업으로 올라선 것.

최근 애플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전체 주식 수를 줄이고 있다. 그럼에도 2023년 주가가 48% 이상 상승한 것은 애플이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임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최근 성장 정체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 문제를 겪고 있다.

■ 테슬라, 3000만원대 전기차 개발 진전 "생산 혁신 이룰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저가형 전기차를 언급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사이버트럭 관련 새로운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저가형 전기차의 개발이 진전됐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제조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저가형 차량의 생산 라인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먼저 배치된 후 멕시코 기가팩토리에 배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 초 테슬라는 이 3000만원대 전기차와 출시 예정인 로보택시와 같은 저렴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언박스'(unboxed)라는 새로운 제조 개념을 공개한 바 있다. 

■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 1조 3000억 원 조달 위한 투자자 모집 나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달러(약 1조3150억원) 규모의 주식 투자자 모집을 신고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X.AI는 앞서 4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1억3500만달러(약 1700억원)를 유치했으며 첫 번째 매집은 지난 11월 29일 이뤄졌다.

한편 X.AI에는 딥마인드(DeepMind)와 오픈AI, 구글 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트위터, 테슬라 출신 인사들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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