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사진:위믹스 홈페이지 갈무리]
위믹스 [사진:위믹스 홈페이지 갈무리]

■ 위믹스 상폐 앞두고 투자자들 발동동…출금은 어떻게?

위믹스가 오늘 오후 3시부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일제히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위믹스 투자자들은 위믹스를 다른 거래소나 개인지갑으로 옮겨야 한다. 현재 4대 거래소 이외 위믹스 상장을 지원하는 국내 거래소로는 프로비트가 있다.  

위믹스가 상장 폐지되는 오후 3시 이후에는 4개 거래소에서 매수, 매도가 중단된다. 입금은 이미 불가능한 상태다. 단, 2023년 1월 7일까지 출금은 가능하다.

위믹스가 상장된 해외 거래소로는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OKX, 크립토닷컴, 비트겟, 인도닥스, 코인엑스, 멕시, ZT, BTCEX, 엑스티닷컴이 있다.

위믹스 생태계 자체 가상자산 지갑으로 플레이 월렛이 있지만, 업비트와 빗썸 모두 플레이 월렛에 100만원 이상 출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 플레이 월렛 지갑으로 위믹스를 옮기기 위해선 거래소에서 연동을 지원하는 지갑으로 먼저 코인을 출금하는 게 좋다.  

업비트에서 등록 가능한 개인지갑으로는 메타마스크, 카이카스, 팬텀, 폴카닷, 케플러가 있다. 빗썸에서 100만원 이상 출금이 가능한 개인지갑으로는 메타마스크와 클립이 있다. 

개인지갑이나 해외 거래소로 이체한 위믹스는 위믹스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파이에서  스테이킹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위믹스 재단은 "투자자들이 보유한 위믹스가 무사히 출금해 위믹스파이를 비롯한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믹스클래식에 대한 출금기한은 약 30일 이후이므로 해당 기간동안 다양한 출금 경로를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와 별개로 "4대 거래소 이외의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동시에 새로운 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 바이낸스,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 전격 폐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1위 기업인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 US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까지 거래 수수료를 폐지한다. 수수료 폐지 정책은 예비 기간 없이 즉시 적용된다.

바이낸스 US는 이번 무료 수수료 정책으로 이더리움-달러부터 이더리움-USDT, 이더리움-USDC, 이더리움-BUSD까지 4가지 쌍에 대한 현물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바이낸스 US 웹사이트 내에서 이뤄지는 매수 및 매도 거래에 한해 이더리움 가스비도 없앴다.

아울러 바이낸스 US는 2023년 1월부터 전체 수수료 정책을 새롭게 뜯어고친다.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던 수수료 계층을 단일 계층으로 통합하고 거래량이 많은 고객에게 더 큰 수수료 할인율을 제공한다. 

여기에 BNB 토큰으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경우 25% 할인을 적용하는 등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을 확장 적용할 방침이다.

바이낸스 US는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글로벌 바이낸스 거래소와는 별도의 정책을 쓰고 있다.

■ 모건스탠리, 아이폰14 출하량 전망치 300만대 추가 하향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애플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300만대 추가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중국 생산 둔화 영향으로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 11월 600만대 감소한 것에서 추가해 12월 300만대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올해 아이폰 전체 출하량 전망치는 기존 8500만대에서 7550만대로 하향 조정됐다.

아이폰 출하량 감소는 중국 내 폭스콘 생산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탓에 발생한 노동자 소요 사태가 아이폰 출하량 감소로 이어진 것.

특히 폭스콘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아이폰 조립 공장인 정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단지 전체 노동자만 30만명에 이르며, 이중 2만명 이상이 봉쇄에 항의해 작업 현장을 이탈하거나 퇴사하는 등 정상 가동에 큰 지장이 발생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예상되는 아이폰 출하량 감소와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 둔화가 반드시 동반되는 것은 아니라도 덧붙였다. 

아이폰14 프로 맥스 같은 인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공급 정체가 해소되는 즉시 시장 수요가 따라올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 LG전자,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 국내 출시

LG전자가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를 8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스페인 등 총 23개 국가에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에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전자식 마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코와 턱 주변 공기 누출을 최소화했다. 또 피부가 민감한 고객을 위해 마스크와 얼굴이 닿는 부위인 페이스 가드에 교체 가능한 의료용 실리콘 소재를 적용했다.

LG 퓨리케어 마스크에는 좌우 각각 공기가 지나가는 팬이 있다. 들숨과 날숨을 감지하는 호흡센서로 운동 시 호흡량에 따라 두 개의 팬 속도를 알아서 조절, 마스크를 거치는 공기 유입량을 제어한다. 

또 고성능 필터를 탑재해 실내 및 야외 활동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마스크 필터는 0.01마이크로미터(㎛) 크기 입자를 99.999% 제거했다.

아울러 마스크에 스피커가 내장돼 마스크를 내리지 않고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시간 완충 시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고, IPX 4등급의 생활방수 성능도 갖췄다. 무게는 123g이다.

LG 퓨리케어 마스크 [사진: LG전자]
LG 퓨리케어 마스크 [사진: LG전자]

 
■ 애플카 여전히 오리무중… 10만달러 미만 출시?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의 전기차 개발 계획인 타이탄(Titan) 프로젝트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2015년 출범한 타이탄 프로젝트가 뚜렷한 성과 없이 분명한 개념조차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것.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카 판매가격이 10만달러(약 1억3200만원)를 넘지만 테슬라 수준의 첨단 자율주행 기능은 탑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시 시기도 당초 계획했던 2025년보다 1년 이상 늦춰질 2026년 무렵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대신 애플의 브랜드 성격을 그대로 가져간 뛰어난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 2022 행사를 통해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소프트웨어를 사전 공개했다.

단순히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연동 정도에 그치던 카플레이 기능을 차량용 운영체제 수준으로 진화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차량 디자인 문제는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체성을 결정짓는 차량 디자인은 시제품 단계조차 진입하지 못했으며 여전히 다양한 콘셉트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애플은 오는 2024년 말까지 디자인과 기능 설정을 완료하고 2025년 도로주행 테스트를 통해 2026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국내 판매 시작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시장에 먼저 공급을 시작했다. 스위스에 2020년 10월부터 운행한 트럭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수소전기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 무게가 전기트럭 배터리보다 가벼워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전기차 대비 짧은 시간 내 100% 충전이 가능하다. 이같은 강점으로 수소전기트럭은 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약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 H430 엔진을 탑재한 동급 엑시언트 디젤보다 높은 최대 476마력의 출력을 낸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특장용 샤시캡과 윙 바디를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국고보조금 2억5000만원 및 지자체보조금 2억원 반영 기준 1억6000만원부터 2억1600만원이다.

현대차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 부안군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전달식을 가졌다. 각 지자체에 전달된 총 4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는 올해 12월부터 약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 "치킨 배달 됩니다" 파블로항공, 드론배송 서비스 확대

국내 드론 기술업체인 파블로항공이 드론배송 상용화 확대에 나섰다. 파블로항공은 8일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하고 있는 드론 배송 지역과 배송 품목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파블로항공은 교촌치킨과 함께 청평역 인근에서 가평군 상면까지 약 7km의 준도심지 비행을 통해 치킨 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치킨 배달은 ‘교촌치킨 청평점’ 인근 배달점에서 출발하여 약 16분 만에 파블로항공 드론배송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같은 곳을 차량으로 방문하면 왕복 약 40분 소요된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드론배송 스테이션을 개설한 파블로항공은 지금까지 약 80회 이상의 배송 주문을 소화했다. 배달에 사용하는 드론은 최대 5kg의 물품을 싣고 약 40분을 비행할 수 있는 기체다.

파블로항공은 교촌치킨을 시작으로 청평 지역 내 음식점, 철물점, 카페 등 드론배송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일몰 전까지다. 전용앱 올리버리(ALLIVERY)를 통해 누구나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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