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가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올룰로]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가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킥고잉 자전거는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이달 내 송파, 여의도, 영등포를 비롯해 일산, 분당, 수지, 부천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후 운영 지역을 순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킥고잉 앱을 통해 킥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기본 잠금해제 비용 1000원에 분당 80원이다.

올룰로는 자전거에 휴대폰 거치대를 장착해 '길 안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킥고잉 앱 내 길 안내 기능을 활용하면 이동 경로와 시간 등을 자전거 탑승 중에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킥고잉 패스'로 킥보드와 자전거 구분없이 통합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의 패스로 이동 목적에 맞는 기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30분 이내 재이용 시 잠금해제 비용이 면제되는 '환승하기' 기능도 킥보드와 자전거 간 교차 환승이 가능하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 체계에서 유발되는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도시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