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엘론 머스크 트위터]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엘론 머스크 트위터]

■ 머스크, 막판에 트위터 인수 발 뺐다…법정 공방 예고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추진 중이던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없던 일로 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엑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한에서 트위터 측이 계약 의무 사항을 맞추지 못해 인수 거래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서한에서 요구했던 봇 계정 현황 제공 등 계약상 의무를 트위터가 준수하지 않았고, 특정 직원 해고와 고용 동결 등을 동의 없이 결정해 합병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엘론 머스크는 4월 말 트위터와의 인수 계약 당시 계약을 파기할 경우 10억달러의 위약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 계약 파기로 양측 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트위터는 인수 파기 결정에 반발하며 기존 계약 이행을 강제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개 앞둔 갤럭시워치5 프로 렌더링 유출

삼성전자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5'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자) 에반 블래스를 인용해 갤럭시워치5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일반 모델과 고급 모델인 프로 2종이다. 코드명 '프로젝트X'로 불리는 갤럭시워치5 프로는 블랙과 그레이 티타늄으로 구성됐다. 일반형은 코드명 '하트'로 LTE와 블루투스 버전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에는 원UI 워치 4.5 스킨이 적용된 웨어 운영체제(OS) 3.5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는 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되고 배터리 용량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워치5 프로는 배터리 용량이 역대 최고 수준인 572mAh로, 갤럭시워치4(361mAh) 대비 약 60% 증가할 거란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경 글로벌 언팩 행사를 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블록체인 기술 도입 돕는 가이드북 나온다

민간 기업들과 공공 기관 등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처음으로 제작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블록체인 기술도입 가이드북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시범사업 진행을 통해 기술을 도입하는 기관이 기술젹으로 어려움을 느끼자, 이를 돕기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하겠단 취지다.

KISA는 이번 사업에서 블록체인 도입 관련 기술특성상 고려할 요소 발굴을 위해 관련 문헌 자료를 수집, 분석한다. 블록체인 도입시 시 구축 필요성, 도입 적합성 등을 조사해 참고자료를 마련하겠단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 참여 담당자, 사업자 대상 인터뷰 등을 진행해 블록체인 도입 시 애로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실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한 이슈와 해결해야 할 이슈를 분류해 가이드북에 담을 방침이다.

가이드북은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발간될 것으로 예상된다.

■ SKT, 부산국제모터쇼서 UAM 서비스 전략 발표

SK텔레콤이 오는 15일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사업전략을 발표한다.

SKT가 참여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드림팀' 컨소시엄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가 속한 3개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올해 내 이뤄질 선정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모터쇼에서 UAM 서비스와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에어택시 증강현실(AR) 가상 체험을 제공한다. SKT는 참관객이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통해 2030년 부산 하늘의 UAM 항공기를 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T가 속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여한다. SKT는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UIAM 팀 코리아 전략포럼'에서 UAM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KT,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시행 모습 [사진: KT]
KT,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시행 모습 [사진: KT]

 

■ KT,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 출시

KT가 이달 1일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분야와 단체, 기업 등을 상대로 기업간거래(B2B) 영업에 나섰다.

KT의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는 '양자키분배장비'(QKD·양자 암호키를 만드는 장치) 방식으로 암호화를 구현했다. 전용 장비는 KT가 독자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은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KT는 이 서비스가 기존 도입한 KT 전용 회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전용 회선 전환이나 재구축 없이도 필요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이용비에는 기존 전용 회선 이용료 외에 양자채널 이용료와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양자키관리장비(QKMS)·QKD 장비 임대료가 포함됐다. 이용료는 속도 구분 없이 거리에 따라 월 1억~3억4000만원(3년 계약 기준) 요금제로 구성된다. 장기 계약시 이용료에 할인이 들어가며, 장비 임대료는 최대 1Gbps 속도용 장비는 월 1650만원, 10Gbps용은 1760만원이다.

■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 "어려움 처한 암호화폐 기업 인수"

트론 블록체인 창업자인 저스틴 선이 암호화페거래소 FTX를 이끄는 샘 뱅크먼 프라이드와 창펑 자오 바바이낸스 CEO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처한 암호화폐 기업들 지원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뜻을 밝혔다.

FTX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시작되면서 보이저 디지털, 블록파이 등 기업들을 지원해왔다. 창펑 자오도 최근 수십여개 암호화폐 회사들이 도움을 청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트론도 바이낸스와 유사한 숫자 회사들로부터 지원을 요청받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산업 개발자들이 계속 개발할 있도록 돕는데 50억달러를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선은 자금 출처에 대해 트론과 자신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자금에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론 웹사이트에 따르면 트론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은 23억달러 규모 리저브(reserves, 준비금)를 보유하고 있다.

■ 삼성SDI, 국내 박사급 배터리 인력 찾는다

삼성SDI가 지난 8일 국내 박사급 인력 대상 'Tech & Career Forum'을 진행했다.

삼성SDI는 이번 포럼 개최로 국내 우수인력을 발굴하고 채용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SDI의 차세대 배터리 및 배터리 시스템 개발 기술 세미나, 박사 채용 설명 등을 순서로 진행했다.

포럼에 참석한 최윤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성SDI 미래 경쟁력의 주역으로 만나자는 말을 전했다. 장혁 SDI연구소장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삼성SDI의 연구개발(R&D) 체계와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는 관련 산업 확대에 따라 인력 양성과 채용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포스텍,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과 인재양성 협약을 맺었으며, 관련 연구개발비를 해마다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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