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 각 사]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 각 사]

■ 네이버·카카오, 새 근무제 스타트...엔데믹 시대 일하는 방식 시험대 

네이버와 카카오는 4일부터 새 근무제를 시작한다. 앞서 두 기업은 각자 '커넥티드 워크', '메타버스 근무제'란 이름의 제도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O, 원격 근무 기반의 타입R로 나눠 자신에게 맞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팀워크 강화, 신규 입사자 적응, 협업을 위한 대면 미팅이 필수적인 경우 등 오프라인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하고 반기(6개월)마다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단 방침이다.

카카오는 임직원(크루)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되 오후 2~5시를 '올 체크인 타임'(집중근무시간)으로 운영한다. 8일부턴 격주 '놀금(금요일 휴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만 3년 근무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30일)는 유지한다.  카카오는 올 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임직원 의견 수렴 등을 거치며 내년 1월부터 정식 시행할 계획이다.

■ 6월 비트코인 채굴 매출 전월대비 26% 하락...이더리움은 45% '뚝'

6월 비트코인 채굴자들 매출이 전월 대비 26.3%까지 하락한  6억68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채굴자들 매출은 61% 급락했다. 3월 약간 상승하기는 했지만 최근 몇개월간 비트코인 채굴자들 매출은 감소해왔다.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42분 현재 비트코인은 1만9346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6월 이더리움 채굴자들 매출 감소세는 비트코인보다 두드러졌다. 전월 대비 45.5% 감소한 5억28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채굴자들 매출 대부분은 블록 보상에서 나왔다. 4억9884만달러가 블록 보상 매출이었다. 거래 수수료는 2964만달러, 엉클 보상(uncle rewards)은 2109만달러 규모였다.

■ '뭉쳐야 산다'...규제 직격탄 맞은 공유 킥보드 공동 대응 강화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업계가 고전하고 있다. 규제 등으로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지면서 서비스 자체를 종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협회를 구성해 대관 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공유 킥보드 업계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 개정법 시행으로 이용자는 공유 킥보드를 타려면 면허가 필요하며 헬맷(안전모)도 착용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벌금을 내야 한다.

비슷한 시기에 서울시에선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겠단 취지로 견인 조례도 개정됐다. 이미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각종 규제가 나오자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공유 킥보드 업체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은 만큼 자체적으로 대관 인력을 보충하긴 어렵다. 그런 만큼 협회를 구성해 한목소리를 내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테슬라[사진: 연합뉴스]
테슬라[사진: 연합뉴스]

■ 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 18% 감소...中 코로나 봉쇄 직격탄

중국 코로나19 셧다운으로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과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분기 인도량이 전분기보다 17.9% 감소했다.

테슬라가 4∼6월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차는 25만4695대였다. 1분기 인도량(31만48대)과 비교하면 5만5353대 줄었다.

테슬라는 성명에서 지난 6월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했다면서도 회사가 통제할 수 없었던 변수인 상하이 공장 폐쇄와 공급망 문제로 차량 인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분기별 차량 인도 대수는 재무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장이 주시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공장 가동 차질, 경기 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압박을 언급하며 매우 힘든 2분기가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 5%로 일괄 감면

신한은행이 금리 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을 7월 초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포인트(P), 0.30%P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

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첫번 째로 6월말 기준 연 5%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한다. 

두번 째로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 간 은행이 부담한다. 

세번 째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 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네번 째로 서민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를 연 0.5%P인하를 할 예정이다.

■ "원클릭으로 원치 않는 금융사 연락 차단"...두낫콜 시스템 개선

금융위원회가 개정 방문판매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방문판매 증가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두낫콜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으로 금융 소비자는 두낫콜 홈페이지에서 클릭 한번 만으로 모든 금융기관의 전화·문자에 대한 수신 거부 의사를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수신 거부 의사에 대한 유효기간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만약 이 기간에 수신 거부 의사를 철회하고 싶다면, 금융권 두낫콜 홈페이지의 '철회' 메뉴에서 하면 된다.

금융위는 두낫콜 홈페이지 디자인도 더욱 직관적으로 재구성해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포털을 통한 접근성도 개선했다. 앞으로 국내 주요 포털에서 '두낫콜'을 검색하면 '금융권 두낫콜'이 페이지 상단에 노출돼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미국 내년 경제성장률 잠재 수준으로 하락...2% 밑돌 수도"

경제 전망 기관들이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통화 긴축 등으로 미국 경제성장률이 내년 잠재 성장률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3일 공개한 '2022년 하반기 미국 경제 전망과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뎨 85개 투자은행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년 대비)을 올해1.7∼2.9%, 내년 1.2∼2.4%로 전망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주요 전망 기관들은 공급망 회복 지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공급 충격과 통화 긴축 기조 등에 올해 미국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한 뒤 내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5월 추정한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2%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울러 한은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의 '2022년 하반기 유로지역 경제 전망과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전망 기관들은 유로 지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2%대 중후반, 내년 2%대 초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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